자유 갑자기 98년 아시아패고다니던 차붐이 생각나네

그때는 진짜 최종예선가기 전에 팀분위기 안좋았는데 

차붐이 아시아팀 뚜까패는 전술은 좋아서 월드컵간것 같음 

진짜 장점이 체력스피드니 주구장창 측면파고 최용수 전방에 깨부시고 다니니 

아시아팀들 죽어나더라 

대신 일본에는 중원을 텅 내주긴 했는데 

나름대로 측면이 최강자원인지라 파괴하고 다녔음 

근데 오늘 경기는 측면에서 애무하며 뒤로 돌리며 1대1에서 상대에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걸 보고 충격을 먹었음 

우리나라 유스 교육실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결국 상대가 밀집을 이루면 양측면에서 개인기로 돌파하는 수밖에 없는데 

1대1이 안되면 아무것도 안되는 한국축구의 현실을 목도한 셈이지 

예전에는 그래도 그 환경속에서도 개인기 좋은 선수들이 등장해서 숨통을 터주었는데 

솔직히 말할게 

진짜 다들 너무 개성없이 로봇같은 축구를 하더라 마치 공장에서 찍어낸듯이 패스만 할줄 아는 로보트들

그래서 말레이감독이나 선수들이나 1대1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한국에 개겼던것 같아 

이제는 동남아 축구선수들에게도 개인기에 밀린다는게 현실인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체질을 개선해야할지 축구인들이 경각심을 가져주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