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딴건 모르겠고

풋볼제너럴킹나탄
425 8

북패새키들 슈매 때 뛰는거 봐라.

딴팀한테는 저게 팀인가 싶을 정도로 두들겨 맞고

황새 ㅈ같다고 태업하는 와중에도 슈매 때는 내일 지구가 멸망하는 양 승부욕 가지고 뜀.


심지어 팀에 합류한지 얼마 안된 선수들도 얄미울 정도로 개같이 뛰어. 솔직히 우리 입장이니 ㅈ같은 놈인거지 내가 북패였음 고요한 좋아할 수 밖에 없었을거다.


수원만 만나면 일단 눈에 쌍심지 켜고 인성질이건 뭐건 하잖아. 윤석영도 저런 격한 반응 보인 것도 라이벌 팀이니 쟤들은 죽어도 잡아야된다 하면서 했던 행동으로 보임.(*윤석영의 북패 합류시점은? 7월 임상협은? 1월...심지어 윤석영은 임대생임, 게다가 한 사람은 이미 두번의 슈퍼매치를 경험했고, 한 사람은 임대생 신분으로 이번이 첫 슈퍼매치다.)


근데 우린 뭐하나? 4년 동안 13경기를 한번도 못이기면서 그 흔한 악바리 정신이라도 있나? 승부욕은 1도 없어보여. 라이벌이라 칭하는 팀한테 13경기를 못이기고 있는데 그 흔한 위기감도 없어보여.

망연자실한 어린이 팬들, 감정이 격해져서 '짜증나'라는 한마디와 함께 울면서 N석을 빠져나가던 여성팬. 그리고 극장골 먹히자마자 뒤도 안돌아보고 빠져나가던 관중들을 보았다면

무슨 상황이 있건 간에 그 상황에서 웃으면서 라커로 들어가는건 정상적 상황이 아닌거야.


수원에 합류한 시점이 언제이건 라이벌리가 퇴색되건 하등 상관없고, 사과글이었건 아니었건 6무 7패라는 수모를 이어나간 상황에서 그런글에 좋아요는 단순한 좋아요의 의미가 아니야.


백번 양보해서 그깟 공놀이 질 수도 있고, 선수가 잘 몰라서 실수했다고 할 수도 있어. 그리고 실력이 없을 수도 있어.


근데 아무리 힘들어도 ㄱㄹ은 이긴데잖아...

인터뷰에 대놓고 '우린 쟤들한테 질 것 같단 생각이 없다.'잖아

존심도 안상하나? 속에서 끓어오르는게 없나?

저런 소리 듣고도 반대편에서 상대방이 방방 뛰는거 보면서도 실실 웃는걸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건가? 라이벌리 져놓고 글의 의미가 어떻건 간에 라이벌팀 선수계정 글에 속편하게 좋아요 누른거 욕먹는게 이해할 수 없는 일인가?


사정이 어찌되었건 프로가 팬들 앞에서 승부욕을 잃고 저래 하는 순간 끝인거야. 자신이 그 정점에 오르기 위해 했던 노력과 프로라는 수식어의 존재가치를 내팽겨 친거야.


우리가 사리치에 왜 열광하는지 생각해보자. 팀에 합류한지 갓 한달된 선수가 라이벌리에서 그 어떤 기존 레귤러들보다 죽어라 뛰고 투혼 보여주고, 패배하니깐 물병 던져가며 승부욕 보여줘서 그런거 아닐까.

풋볼제너럴킹..
17 Lv. 27250/2916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