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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수원 축구를 오랫동안 봐오면서 느낀건

그만속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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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에 대한 감정이나 자세? 

그런것들이 

팬들과 선수 간에 온도차가 크다는걸 많이 느꼈고

그러다 보니 사실 나도 북패에 대한 감정이

옛날만 하지 못함을 느낀다.


물론 지금도 걔네들 꼴보기 싫고

정말 이기고 싶지만 10년 전 내 모습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많이 변한게 사실....


물론 간혹 우리의 마음을 진심으로 알아주는

염기훈 같은 선수도 있지만 그건 극히 일부고

그러다보니 과거 아힘북이 같은 발언이

정말 우리가 북패를 증오하듯이 그들을 이기고 싶어서 한

말인지 고조된 두팀 사이의 분위기에 편승해서 꺼낸 말인지 

정확히 모르면서도 더 열광했었던 것 같다.


이런 부분에서 유럽축구가 또 부럽다

관중이 많고 시스템이 잘갖춰져 있고 스타선수, 수준 높은

플레이를 볼 수 있는 것도 부럽지만 

선수가 구단의 역사나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들을 볼 때면 정말 부럽다



부럽다 부러워



그만속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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