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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프론트 얘기 나와서 어제 작은 썰 하나 W석

강PD
1220 16

난 W 지정석 아재야. 


계속 밀란 게시물 있어서 오늘 좀 게시물들 과하게 보고 있어.  

내가 항의 당사자 이기도 한데 다른 커뮤니티에 그 이야기들이 돌고 있다고 해서 빡치고 있지. 


W석 이야기 하나 풀면


어제는 분위기 좀 낼까 하고 오픈 할 때부터 줄서고 있었어. 

나 포함 한 30분 정도 되더라고, 

4시 되니까 N석 입장이 시작되었는데 우린 계속 아무 말이 없는 거야. 


자원 봉사자들도 멍 때리는데 

알다시피 W석 입구엔 그늘도 없어서 땡볕에 계속 서 있었어. 

넘 따가워서 빡치기 직전에 

여성 직원분이 입구 왔다갔다 하면서 자원 봉사자들한테 "입장 시키지마, 입장 시키지마" 이러고만 있더라고 

가볍게 항의를 했더니 그제야 잠깐 기다려달라고 하고, 어딘가로 무전하데? 

그리고 아이스박스에 있는 스카프에 물을 채워넣더라고...아 그거 때문이었어!? 

스카프 안차가우면 항의할까봐?? 세상에... 


그러고 나서는 우르르 입장을 시키는 거야 ( 참고로 그 와중에 몇 명 제대로 카드 안 찍고 입장 ) 

여기서 일처리 너무 미숙하다는게 바로 느껴졌지. 


물론 이건 가벼운 거야. 


그런데 그 이후, 밀란이건 ATM 이건 몇 명이 그냥 입장을 하더라고,  

그 직원도 물론 아무 말이 없었어. 


사람들이 주변에서 항의하고 그러니까 나중에서야 그 직원분이 밀란 앞에 와가지고 자리 옮겨달라고 하는 거야. 

밀란은 처음 왔다, 케이리그 분위기가 원래 이러냐 라는 이야기를 하고 

내가 자리 옮기려면 또 표를 사야하냐며 항의하더라고...


백번 양보해서 그 사람이 난 북패 응원할 일이 없는데 왜 그러냐고 항의할 수 있다고 치자. 

사람들 항의를 받아드려서 자리 옮겨달라고 할 정도로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었으면 

첨부터 입장 할 때 주의를 하거나 해야하는거 아냐? 


그 직원 표정이 귀찮아 죽겠는데 난 왜 이러고 있지라는 표정으로 항의하는 사람들 둘러본 건 

나 혼자만의 착각이었을까? 



PS. 

참고로 상암에서 있었던 일이야. 벌써 10년은 된 거 같아. 


내가 홈플러스 에스칼레이터에서 맥주 사가지고 올라가는데

북패 고딩정도 된 두마리가 나한테 침을 뱉고 도망갔어.

얼턱 없어서 막 쫓아 갔지. 

북패 일반석 올라가는 계단에 펜스쳐져있는데 있잖아, 

그 놈들 올라가는게 눈에 보여서 쫓아 가려는데 - 

북패 직원이 나를 탁 잡더라고, 수원 팬은 이쪽으로 다니시면 안된다고... 

아 맞는 말이구나 하고, 깔끔하게 그냥 포기했어. 잡아서 뭐하나 싶기도 하고 


썩을 기본적인것 좀 하자. 

어제 진심으로 경기를 떠나서 왜 케이리그가 망했는지 알겠더라. 

두 번 세 번 알겠더라. 

 


강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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