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주말 8시 드라마 하는 시간에 리모컨 꼭 쥐고 축구보는게
이성남
802 12
어떤건지 알긴 아냐? ㅋㅋㅋ
연애하고 결혼 할 때야 순하고 고운 양 같던 여자가 점점 엄마 같아지고 나를 혼내고 하는데
그 여자가 곧 죽어도 봐야하는게 8시 드라마야 ㅋㅋ
째려보는거 성질내는거 안본척 리모컨 꾹 쥐고 축구 봤는데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ㅋ
내 아내도 수원 바라기 짬밥이 흘러넘쳐 먹다 흘린 국물로 샤워도 할텐데
아내가 그러드라~ 저봐라~ 어렵게 올라가서 홀랑 뺏겨서 수비하고
수비하다가 공 뺏겨서 골 먹을라고 그러고~
할말이 없더라~ ㅋㅋ 내가 하고 싶은말 다 해버려서 ㅋㅋ
골 먹혔을 때 고함을 하도 지르니까 아들한테 "너네 아빠 또 오바한다" 이러는데 에휴~~~~~
경기 끝나고도 한숨만 푹푹 쉬니까 그러고도 8월 15일날 갈거냐드라~
당연히 가야지 승질 팍 내고 유니폼 빨러 욕실 들어갔다~~~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은데 자유게시판이니 자유롭게 토론/대화 하면되지~
일단 수요일날 보자~
이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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