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욕을 하려면 경기장에 가서 직접 목소리를 냅시다

선거에 뽑을 후보가 없으면 투표하러 안가는게 맞나요? 아니죠. 기권표를 내서

'나는 투표에 참가했지만 뽑을 놈이 없어서 기권표 던지니까 잘해라' 

하는 메시지를 보내줘야 합니다.

투표를 안하는것과 투표지에 아무 사람도 찍지않는 것은 엄청난 차이니까요.

축구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기장에 오지 않고 서정원 욕하면 서정원이 알아준답니까? 아니죠.

직접 경기장에서 소리를 내란 말입니다. 그래야 전달력이 있죠.

누군 의견에 동조할것이고 누군 따가운 눈총을 보내겠지만 

일단 경기장에 가는게 먼저 아니겠습니까.

꼭 수요일 많은 지지자 분들을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수가 모여서 내는 소리는 결코 무시 못하니까요

추가로 '질 것 같아서 경기장 안감 ㅅㄱ'???

이런 최악의 말을 왜 내뱉습니까????

그래도 슈퍼매치라고 기대하고 있던 팬들 기운 빠지게?

제발 그런 말 좀 하지마세요 

그래놓고도 다른 사람들에게 '저 수원팬입니다' 하고 말할 자신 있습니까?

경기를 패배하기를 원하고, 홈경기에 가기 싫다는게 수원팬이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