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 곳에 계신 한 분의 팬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단 오늘 원정 다녀오신 분들 고생많으셨구요. 다름이 아니라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은 이 곳에 계신 한 분의 팬께 감사인사를  다시 한번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천안역이나 천안터미널부터 축구센터까지는 좀 애매한 거리입니다. 그래서 저 역시 식사를 하고  경기 시간에 맞춰 축구센터로 걸어서 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한 분의 수원 팬께서 차를 멈추시더니 저보고 차에 타라는 손짓을 하시더군요. 망설였지만 전 차에 탔고 긴 거리는 아니였지만 덕분에 편하게 경기장으로 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천안에 사시며  천안시청축구단의 사인볼을 다른 수원 팬 분들께 나눠주기 위해 가져오셨다고 말씀하셨던 한 형님께 이렇게라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경기장에 도착한 후 감사 인사를 드리긴 했지만 화장실이 급해 경황없이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터라 죄송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수블미를 하신다고 저에게 말씀하셨었는데 이 글을 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평일 더운 날씨에 천안까지 갔다오신 많은 팬분들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