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한국축구에 대한 개소리

Blueshine
840 19

이제부터 한국축구, 그 중에도 특히 K리그에 관련하여 개소리를 해보려고 함.

모두 내 망상에서 나온 이야기임.


리그 관중수 발표를 보면 모두 뚝뚝 떨어지는 모습이 아주 잘 보이지.

우리팀 관중수의 하락은 더욱 더 처참해.


관중수에 미치는 요인은 여러가지 인것 같아.

첫째는 국가대표의 영향

둘째는 경기력 영향

셋째는 행정 영향


요렇게 나눠서 간단히 이야길 해보고 싶어.



1. K리그의 관중수 증가는 국가대표의 흥망성쇠와 같이 한다.

이는 굳이 월드컵이 아니더라도 적용이 되는 듯 하다 라는게 내 생각.

02년 이후의 열풍이나 최근의 대구가 인기를 얻는것만 봐도 알 수 있어.


국대의 부침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잘하면 팬수 증가에 긍정적인 요소를 미치지.

이번에도 그렇고..

여기서 유입되는 팬들은 라이트한 팬들이야. 그저 경기를 보고 즐기는 수준의 팬들이지.

이들이 정착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건데



2. 과연 경기력은 문제가 없을까.

일단 아챔에서의 순위를 보면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선 탑급이야. 물론 비교대상을 유럽과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아시아에선 수준 높은 축구를 한다는게 맞다는 거지.


그런데 라이트한팬들을 잡지 못한다? 이게 무조건 팬들의 눈높이 문제일까?


우리가 최근 소위 3위 당했어,, 이런 이야길 하는데 이런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고.


일단은 리그의 성향부터 이야길 해보려 하는데

리그 성향이 재미있는 성향은 아니야.


오랫동안 봐온 내 관점에서는 한국 축구리그의 성향은 지지 않으려는 축구.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일단 어떻게든 승점을 따기 위해선 상대가 잘하는걸 못하게 하는 축구가 발전되어 있다고 봐.


이런 입장이다보니 각팀 마다 성향이 거의 비슷비슷해.

예를 들면 해외축구를 보면 남자의 팀, 아기자기한 팀, 두줄 수비 팀 등 팀 마다 개성이 뚜렷하고 흥미가 있는데

우리는 올시즌에 한정해서 보면 압도적인 최강희와 그에 맞서는 두줄 수비 김종부 이외 특이성이 있나? (아,, 비정상적 3백 세오는 제외하자. 오히려 대구가 특이하던데.)


이러다보니 다들 무색무취야.

한국축구에서 특이한 점이 무승부에 대한 호칭이 꽤나 있다는 것인데

무재배, 허정무컵, 서정무 등

얼마나 재미없게 서로 빡세게만 뛰다가 무승부하니 이런 얘기가 나오는게 아닐까란 생각을 해봐.


이러한 경기력 측면에서의 문제를 바꾸기 위해선

색다른 마인드를 지닌 감독이 먼저 와서 팀을 바꿔야 한다고 보고

종착점으로는 팀 프런트까지 지금과 다른 생각으로 도전을 하고 지금의 한국의 색채와 어느정도 섞어서 개선점을 찾아가는게 맞다고 봐.


그런데 현실은?

기업은 기업대로 현실에 안주하고 있고

리그의 감독들은 유망하거나 실력있는 이가 아닌 선수시절의 국가대표란 감투만 쓴 사람들이지.



이러니 라이트팬들이 어느 한팀을 응원하게 되고 정착을 할 수 있을까 란 의문이 들고

솔직히 옆에서 K리그 왜보냐? 재미도 없는데 라는 이야기에 반 이상 수긍하고 이야길 하게 됨.



3. 그렇다면 리그의 행정은 올바르게 가고 있는가?

리그의 경기력을 올리기 위해서,, 또는 리그가 더욱 풍족하게 되기 위해서 연맹이 제대로 된 행정을 하고 있다고 물어본다면

단번에 아니라고 이야길 하겠어.


그렇게 잘하고 있다면 현재의 일본제이리그와의 격차는 이리 크지 않겠지.


아직까지도 리그에 대해 실험만 하고 있어.

30년 정도 된 리그 이름을 작년에 다시 바꾸는게 말이 됨?ㅋㅋㅋ

스플릿라운드 실행한지 얼마 안되었고

매년 올스타전은 들쭉날쭉 맘대로 하고 있고

국대가 차출해달라고 징징거리면 알았습니다..네.. 감사합니다. 고갱님 이러고 있지.


행정 삽질도 한두개가 아닌데

리그 선수들 연봉 공개.ㅋㅋㅋㅋㅋㅋ

아챔 충족 라이센스감독 선임 문제도 있었고

개선되지 않는 심판문제도 있지.



언제까지 이제는 기반을 갖춰야 한다고 외칠건지 참 의문이야.

그래가지곤 한순간의 유행일뿐 리그 팬들이 생기는 선순환이 절대 안된다니깐.



마지막으로 연맹이 언론하고 좀 친했음 해.

아니 팬들을 위한 컨텐츠를 유치좀 해줬음 좋겠음.


이번에 데이터 사이트 만들었다고 자랑하던데 일본도,, 중국도 이미 갖고 있던걸 이제서야.

근데 이거 개발하는데 6개월도 안걸렸다면서,,, (이건 나중에 따로 이야기 해보고 싶고..)


연맹에서 주도적으로 언론노출도를 높여줬음 좋겠음.

매번 비밀만 갖고 있음?

이번에 수원 클럽하우스도 감스트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거 아니였음? 이렇게 쉬운것들 엄청 많고 스포티비랑 계약되어 있으니 그 많은 채널 중 하나 잡아서 1주일에 1시간이라도 뭔가 보여줘야 관심을 갖지.

매경기 벤치도 고화질로 찍어서 유튜브에도 좀 올리고

연맹이 구단들 닥달해서 미디어 노출하도록 하고.


하,, 이 답없는 조직들.ㅋㅋㅋㅋㅋ


그저 재미없는 경기력의 골 장면만 보여주니,,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다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지.




이글을 보는 분들은 나처럼 악순환의 덫에 빠지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안보시는게 더 좋을 지도..



그만 개소리를 마치겠습니다.

Blueshine
3 Lv. 921/144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