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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우리 관중을 늘릴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

BlG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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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들의 '후각'을 자극시켜야된다고 생각해.

 

상상해봐.


경기장에 들어서자 어디선가 위장을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가 풍겨오는거지.


치킨 튀기는 고소한 향기, 고기가 맛있게 익어가는 향기, 떡볶이의 매콤한 향기, 닭꼬치의 데리야끼 소스 향기,

지하철에서 사람 미치게 하는 델리만쥬 향기, 더운 여름 무더위를 쫓아줄 화채의 청량한 향기 등등...


상상만 했는데도 군침돌지? 이걸 이용하는거야. 지금 당장 앞에 없는 음식을 상상하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데

당장 눈앞에서 맛있는 향기를 풍기면서 팔고 있으면 안 사먹을 사람이 있을까?


지금의 빅버드 매점은 아무 특징도 없어. 이름만 빅버드를 가져왔을 뿐, 일반 편의점이랑 다를 게 없어.

아무런 냄새가 나지를 않는다고. 그냥 비닐봉지, 플라스틱 냄새만 있을 뿐이야.


야구장 봐봐. 야구장은 먹으러 간다고 해도 될 정도로 먹을 거리가 좋아. 

당장 페이스북만 찾아봐도 '먹고싶다...' 생각이 들게하는 음식들이 많아.

우리라고 왜 못해? 스포츠 종목이 달라서? 축구 보면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해. 


후각은 인간의 기억을 되살리는 가장 효과적인 매개체라고도 하지.

친구들과 같이 축구보러가서 치킨이라도 같이 먹어봐. 

나중에 치킨 튀기는 냄새를 맡았을때 "그때 축구 보러가서 먹은 치킨 생각난다. 진짜 맛있었는데다가 경기도 재밌었는데. 오늘도 축구보면서 치킨 먹으러 갈래?" 이렇게 될 수도 있잖아. 


사람을 끌어들이는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인간의 감각과 본능을 건드리는게 최고라고 생각해.


당장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우리 프런트들이 이 글보고 빅버드에 어떻게 관중을 끌어올지 생각해보면 좋겠다. 요즘 시대에 경기력 만으로 관중 늘리기는 쉽지 않으니까.

BlG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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