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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강원FC의 운명은 아마도 내년이나 내후년 안에 끝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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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올림픽이 끝나고 난 상황의 리우에 관한 기사

 

링크 :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23&aid=0003254269

 

저 기사를 봤을 때 '와 심각하네'라고 느끼는 것보다 '강원FC의 미래'가 오버랩되더라...

요즘 K리그에서 가장 핫한 팀 중 하나인 강원인데 도민구단의 재정적 지원 아래 올해 화제성 많은 영입들을 해오곤 했지.

 

이게 클럽 운영예산이 시예산을 지원받는(인천,성남)보다 조금 더 나은 예산지원인 도예산이고, 이 예산을 국내야구에서 꽤나 잔뼈가 굵었던 조태룡이 나름 알뜰살뜰히 쓴다고 하면서 화제몰이가 된 거라고 보는데, 나는 내년에 평창 올림픽을 강원도가 치르고 나면 강원도가 추후 거의 파산에 가까운 지경에 이를거라고 본다.

 

그럼 자연스럽게 도예산이 대폭삭감되고, 현재 그나마 스폰서로 서있는 강원랜드(하이원)도 지속적으로 스폰이 가능할지 여부도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강원FC 존립 자체가 흔들리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도 작년 K리그 챌린지를 좀 봐왔던 사람들은 알거야 하이원 측에서 스폰 비용을 제때 감당하지 않아서 강원측에서 전면 스폰서를 블랙아웃(검은 테이핑을 스폰서 앞에 추가로 프린팅)시켜서 경기에 나오곤 했지.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때도 대회 치를 때 운영부터 말이 나오고, 대회 후에 지금 경기장이 거의 문 닫고 운영도 제대로 안되고, 인천 시정에 엄청난 채무를 남겨준 걸 보면, 아시안게임이 아닌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강원도의 추후 채무량은 인천의 몇 십배라고 예상됨..

 

이미 강원도의 재정자립도가 크게 좋은 편은 아닌데 평창대회가 끝나면 강원FC도 아챔을 나가건 말건 본인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엄청난 태풍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난...

 

강원보다가 우리팀 봤을 때, 열심히 구단 자립성 확립을 위해서 매일유업 스폰하고 매탄고 유스 열심히 키우고(실제로도 매탄고 유스 실력은 국내에서 알아줄 정도의 수준이 됐으니까) 하는 거 보면 참 열심히 노력하는구나 싶기도 하네ㅎㅎ

물론 시,도민구단과 기업구단 비교가 좀 언매칭이 되기도 하지만 말이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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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타인사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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