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아 이게 일반인 인식 한계인가 ??? 취미 바꾸라고 욕먹었어
내가 취준 중인데
가족 중에 누가 취미 생산적인거 해서
면접에 쓸만한 취미 없냐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꽂꽂이 ? 요리 ? 막 이러니까 그런거 말고
캘리그라피나, 남자가 필라테스도 요새 많이 한다고
면접에서 쓰면 관심 받는다구 하는거야
내가 그래서 이젠 취미도 면접관 눈치 보면서 해야하냐고 그랬거든
그랬더니, 꼭 면접이 아니더라도, 뭔가 스트레스도 풀고 그래야 하지 않냐고
내가 그래서 나 축구 경기 매주주말마다 보러다니느거 엄청 풀린다고 그랬거든
근데 그거 두시간 앉아 있다 오기만 하는거면, 본인은 남는거도 없지 않냐고
그래서 그게 맞기도 한데, 난 남들 4년에 한번 볼때 그 4년에 한번 보는 환경 만들기 위해서
평소에 노력한다고
나도 경기장 한번 다녀오면 가는데 1시간 기다리는거 1시간 보는거 2시간 집오는데 1시간이라고
그리고 스트레스 많이 풀리고, 축구산업논하라면 현직자급으로 2시간도 떠들 수 있다고
난 이 취미 생활 되게 자랑스럽다고 그랬어
그리고 실제로도 이력서에 취미에 프로축구관람(K리그)라고 쓰거든
솔직히 난 케이리그 보는거 자체가 진짜 흔한 취미라고 생각 하지 않아
나름 특별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주인의식 가지고 서포터 활동하고 있고
내가 참여하고 만들어간다는 구성원이라는 자부심이 진짜 있어
그리고 실제로 이렇게 써도 대기업 서류 합격엔 아무 문제 없었고, 취미 생활 물어본적 한번도 없었어
오히려 운동경기 보면서 규칙 배우고, 단체 정신 배우고, 소속감 배우고, 세상에 누가 축구보러 부산까지 따라가주며, 옷도 사주며 그러냐고 ...
이만한 취미도 없지 않아 ??
우리가 하는 이게 일반인 인식으로는 진짜 여가로는 안좋은걸까 ?...
골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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