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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우리작품 아빠 팬즈데이 후기

수원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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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내가 누군지 많은분들이 알게되신거 같아서 급 경어로ㅋㅋㅋ

오늘 우리작품(14번, 4세, 남아)이 신나서 날뛰기도하고 땡깡부리기도 했는데 눈총주지않고 웃으며 대해주신 주변분들께 감사합니다ㅜㅜ

몇가지 에피소드를 전해드릴께용

1. 곽빔 선수 옆자리에서 나눈 몇가지 이야기
- 본인은 6살, 5살 아빠인데 원래 4살때가 가장 힘드니 힘내라고 선수에게 응원받았어욬ㅋㅋ
- 김태영 코치님이 수석코치냐는 나의 질문에, 따로 수석코치라는 직책은 없이 간다고 정했다고합니다.
- 등번호를 뜬금 20번으로 바꾼 이유는, 작년에는 제대후 빈번호 아무거나 받은거였고 20번은 원래 중앙수비수로서 가장 좋아하던 번호였다고합니다. 4번을 달고싶었는데 이용래 선수가 이미있어서 못했다고하네요.
- 어제 오전 9시쯤 귀국해서 피곤하다고했는데, 영화는 집중해서 보시더라구요.

2. 서정원감독님, 고종수코치님에게 사인받기
- 두분 마킹되어있는 용비늘 레플에 사인을 받았는데, 두분다 이게 언제껀데 아직 가지고있냐고 좋아해주셔서 저도 기분 좋았네요ㅎㅎ

3. 산토스 선수에게 사인받기
- 한국어 패치를 잠시잊고 가서 "쿠쥬플리즈.."했다가 "쫙펴!" 이러길래 깜놀ㅋㅋㅋㅋㅋ
- 레플을 펼치고 본인 이름 마킹되어있는 것을 보고 "오~ 산토스!!" "쫙펴 쫙펴" "크게 크게"라고 기분좋게 해줬어요ㅎㅎ

4. 조나탄의 드립
- 조나탄이랑 아들이랑 사진찍었는데 조나탄이 첨엔 큐트라더니 네살아기한테 핸섬이라고.. ㄱㅅ

5. 신입선수와 함께한 시간이 적어서 아쉽ㅜㅜ
- 우리가족 왼쪽에 화용신이었는데 신규입단선수는 신인선수 소개후에 가장늦게 자리로오다보니 바로 영화보고 하느라 사진도 함께 못찍었네요ㅜㅜ
- 김민우, 최성근 선수 사인받으려고 지난시즌 사간도스 레플도 가져갔는데 마찬가지..ㅎㅎ

6. 퇴장하며 인사
- 아내가 너무 좋아했어요. 사실 저희가족이 시축도했었고.. 광교살면서 매경기 보러가지만 아내의 관심은 항상 적었었는데, 오늘 나오면서 선수들이랑 하이파이브하고 인사하는데 너무 좋았다고ㅋㅋㅋ 관심도가 한층 높아진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사진도찍고 이야기도 하고싶었는데 그냥 인사하며 지나가서 아쉽긴하네요ㅎㅎ

7. 양상민선수 가족
- 끝나고 선수단은 따로 탈출했는데, 양상민선수는 가족께서 바로 출구쪽에서 기다리고계셔서 거기로 나오시더군요. 덕분에 같이 사진도 찍고 좋았어요. 출산전에 백화점에서 만나서 같이 사진찍었었다고 제 아내가 신나서 이야기했지만 기억은 ㅋㅋㅋ

8. 이운재 코치님ㅋㅋㅋ
-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울 아내가 선수단 중에 만난적 있는 사람은 다 그렇게 말을 걸더라구요ㅋㅋㅋ 이운재코치님에게 지지난해 시축할때 함께했었다고 그랬더니 코치님이 "엥? 그때 그애기야? 이렇게컸어?" ㅋㅋㅋ 그리고 이어진 호통 "야 아빠 힘들겠다 내려서 걸어다녀"ㅋㅋㅋㅋㅋ

아쉬움도 남지만 여러모로 유쾌한 팬즈데이였습니다~

담에 빅버드에서 만나면 인사하고지내요♡

수원만세
5 Lv. 2727/32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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