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그니까 내 말은 안티콜이 잘못 되었다는 말이 아니야.

내가 처음에 밝혔잖아. 나도 안티콜 성애자라고 나도 뒤져라 때문에 성대결절도 온 남자야 ㅡㅡㅋ

그냥 안타까운건 꼭 안티콜 하자  아니면 하지말자 이 두 가지 선택 뿐일까 라는거지. 양보하면 더 나은 결과의 선택지들이 있을 수 있잖아. 당장 힘들더라도 그런걸 생각해보자는 거지. 

다행히 케이리그가 워낙 무관심하고 인기가 없어서 다행히 안티콜 또는 욕설이 문제되지 않는데 만에 하나 공론화되기 시작하면 그건 축구문화이니 해도 된다가 통할까? 내가 행복추구권으로 간접적으로 말했는데 직접적으로 말할게. 이 놈의 나라와 구단이  우리 지지자들 편들어 주는거 봤어? 

왜 그런 일 없을거 같아? 우리가 한 5년전에 경기장에 음료수 뚜껑 따고 들어갈거라고 상상이라도 했어? 뭐가 바뀌려면 순식간인게 우리 사회 아니었던가? 

내가 걱정하는건 경기장 내 욕설과 관련된 소리들이 점차 커진다는 거야. 이거 피부로 느낀 분들 의외로 많을걸...  그러다가 진짜 우리 진짜 규칙인지 뭐시기로 들어오기 전에 천천히 생각해보자는 거야. 나라고 이런 소리 하고 싶겠어?  

그 사태  터지면 우리는 또 개x되는거고 케이리그 대표로 욕먹는거고 그러면 또 매북패는 설칠거고 뭐 그런거 겁나지는 않지만 안 당하는거 보다는 낫잖아. 당장 뭘 하자는 건 아니야. 다만 무조건 아니야 보다는 좀  더 다각도의 생각을 해보자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