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데얀에 대해서 의견

데얀, 물론 K리그 역사에 남을 위대한 선수지.

하지만 지금은 상대 수비에 피지컬로 밀리고, 플레이 스타일마저 리그수준도 못 따라갈 정도로 둔탁해졌어.

해설진들은 센스가 좋다고 하는데, 난 요즘 데얀 발끝에서 나오는 패스질 자체가 안좋다고 봐.

골문 앞에서의 침착성? 슈팅 타이밍 놓치고, 계속 한박자 두박자 늦는걸로 보이는 내가 문제인건지 모르겠네.

데얀에게는 발밑으로? 난 지금 팀자체가 343을 유지하고, 안그래도 공간수 안되고, 빌드업 안되는 윙백라인에서 빌드업이 이뤄지고, 박스 근처에서 움직임이 부족한 우리팀 현실에는 의미없는 밋밋한 크로스들이 끝까지 난무할 것으로 보여.

지금 감독과 코치진 체제에서 기대는 접었으나 전술이 바뀌고, 경기 준비과정에서부터 선수들 움직임이 바뀌어 데얀에게 질좋은 발밑 패스들이 들어온다고 우리가 알던 데얀일까?

물론 훈련 세션부터 경기 준비과정, 선수로서의 마음가짐 등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선수라고들 하지만, 그것들은 코치들이 더욱 채워줘야할 부분이고.

지금 우리팀에 필요한건 '실력'이지 않을까?

데얀 개인을 비난하고, 그의 커리어를 부정하는건 아니야.

다만 더 높은곳을 바라본다면, 더이상 그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해.

+ 데얀 형님이 내 의견따위 비웃어버리고, 퍼포먼스 보여주면 얼마나 좋을까.. 수원에 헌신하는 '남은기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