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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성남 망아지들과의 추억

N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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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얘기가 나와서 생각나는 대로 써봄.


지나고보니 성남 일화 망아지와 수원은 2000년대 최고 라이벌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물론 팬이 정말 많던 수원과.. 성적에 비해 팬이 아주 적던 성남이라서

팬들간의 마찰도 별로 없었고..

팬들끼리는 안양, 북패 심지어 대전보다도 라이벌의식이 옅었던 팀이기는 하지만


2000년대 우리를 유일하게 재정적으로 ㅈ바르던 팀이 성남 망아지였고,

우리가 우승할려치면 그때마다 우리 타이틀을 빼았던 팀도 망아지..

심지어 나중에는 마계대전이라는 타이틀로 라이벌전이 형성되었던 팀이기도 했다.


선수간의 이동도 정말 활발했지..


수원이 선수를 정말 많이 뺐기기도 했는데..

샤샤, 데니스, 이기형, 김두현, 김동현(범죄자, 해외진출 후 성남으로 복귀) 등

우리 주축이었던 선수들을 정말 많이도 내줬고..


김대의, 안효연, 이따마르, 싸빅, 최성국(범죄자), 홍철, 조동건(?) 등

와서 우리 주축이 되었던 선수들도 많았지..


망아지는 단일리그로 치뤄진 01, 02, 0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는데..

상위권이 엎치락 뒤치락하던 01, 02년과는 달리

03년에는 2위와 거의 20점가까이 승점차이를 내며

너무나도 조기에 우승을 확정지은 탓에..

전/후기리그로 나누고 플레이오프를 신설하게 만든 장본팀(?) 이기도 했다.


그리고.. 06년 K리그와 FA컵 결승에 모두 진출하여

더블우승을 노리던 우리의 꿈을 무참히 밟은 것도 성남..


2010년 아챔 8강에서 우리를 깨버린것도 성남..


2011년 FA컵 결승전.. 3연속 우승을 노리던 그날

김종혁의 역대급 오심사건이 터진 그날의 상대팀도 성남이였지..


그러고보니 왜 성남과는 악연만 떠오르는건지..

암튼 우리를 징하게 괴롭혀왔던 팀이기는 했다.

만약 성남 팬들이 많고, 매북패처럼 깝죽이들이 많았으면

2000년대 최고의 라이벌 관계가 형성되지 않았을까 생각되는 팀.


아.. 좋은 기억도 없진않은데..

몇년도 인지.. 컵대회였는지 FA컵이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4강전인가로 기억하는데..

1:0으로 내내 끌려가다가 끝나기 10분전에 동점골넣고..

연장가서 나드손이 헤트트릭했던가??

4:1로 이긴 기억이 있네..

NO.7
4 Lv. 1471/22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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