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서정원이 있는 이상 유스로 크게 성공하기는 힘들거야

오늘 인천전 보면서 깨달았다...

아 인천놈들도 저렇게 공간이해하면서 전진하면서 나가는구나...

물론 막판에 체력떨어지면서 집중력떨어지면서 나가리되긴 했지만...서정원은 수원가지고도 저런적 있으니...

안데르센 감독이 그래도 저런거 잘 가르치는구나...싶더라...

서정원의 장점...선수들 편하게 해준다...

근데 가르치는건 없다...

선생님들 중에 학생 편하게 해주고 알아서 자율학습시키는 선생님이 잘가르치는 선생님인가?

그렇게 유스 끌어다 쓰고 결국 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는 6년동안 권창훈 하나야

나머지는 거의 반짝하다가 정체하고...

이번 아시안게임명단에도 매북은 그렇게 돈처바르는데도 어린 선수들도 키워내서 3명이나 들어갔지

그외에 북패, 울산, 포항, 제주 상위권팀 선수들 다 들어갔는데 우리만 못들어갔음

강원이야 투자한지 오래되지 않았으니 없어도 이해가 가지만...

내가 보기엔 u23룰이 없었으면 서정원은 유스들 쓰지도 않았어...

결국 주전으로 자리잡은 사람들은 거의다 외부에서 데려온 선수들...

그나마 키워내는게 딱 수비쪽...구자룡, 민상기? 그렇다고 이들이 한시즌내내 꾸준히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김종우만 봐도 그래...김종우가 는건 딱하나야 탈압박 개인능력...저렇게 기술이나 여러개가 늘었는데

패스나 공간이해능력, 오프더볼은 전혀 안늘어

김종우가 서정원 밑에 있지 않았다면 더 위로 올라갔을껄?

u23룰 때문에 유스 억지로 쓰고 후반전 되면 10분만에 칼교체...지금 서정원이 하고 있는 짓이잖아?

서정원은 부분전술로 공간을 창출하는 법을 몰라...

역습이든 지공이든 공간이 없으면 공간을 창출하는 부분전술이 필요한데 그런게 없으니...

그러면 어떻게 되냐...결국 다른 선수들이 반대쪽에 공간은 많이 나니 옆으로 전환하는거 밖에 없지

그러면 뭔가 멋있어보이기도 하고...뺏기지 않고 어쨌든 공소유를 계속 이어나가니 그거에 만족하는 느낌?

과거에 서정원이 성공했을 떄 전술생각해봐...결국 후방빌드업 후에 측면에서 염기훈 크로스-> 골...

이거밖에 없었어...페널티박스에서 부분전술은 6년동안 하나도 안늘었지...

선수들이 오프더볼 상황에서 어찌할지 모르는 모습...

염기훈부진과 홍철입대로 이 크로스가 안되니깐 버벅이는 모습을 계속 

그나마 산토스, 다미르가 이런 차이를 만들어주는 선수들인데 이런 선수들은 또 안쓰지...

난 김건희가 이번시즌에 엄청 늘은 이유가 데얀튜터때문이라고 봐...

감독이나 코칭스탭이 안가르쳐주니 선수한테 배워야지...

진짜 서정원 지지하는 사람들은 잘 생각해봐...

6년간 서정원이 변한게 있어??

발전한게 있어? 

난 이렇게까지 기회주는데도 발전하지 못하는게 신기하다...

내가 보기엔 웃프지만 프런트가 선수들 잘 데려오는 빨로 버티는거야 

프런트가 각성해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그전에는 프런트고 감독이고 다 노답이었는데...

한의권부터 시작해서 박형진, 조성진 등등 저평가에 싼 선수들을 어찌 저리 잘데려오는건지...

차라리 황선홍처럼 아예 못하던가...이건 진짜 말려죽이는건데...

서정원은 절대 안변해... 아니 못변해...6년동안 늘지 못했는데 어떻게 변하겠어?

이건 그냥 그런 능력자체가 없는거야 

하루 빨리 경질해야 돼...지금 서정원 밑에 있는 매탄고 유스애들이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