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난 내가 세오아웃을 이정도로 외치게 될줄 몰랐다

14년 부터 축구봐오면서 밥상 엎는것도 보고

매북패 못이기는것도 보면서

다음엔 잘하겠지 다음엔 좋아지겠지 하다보니

어느새 18년이 됐다. 근데 변한게 없다. 아니 그때보다 더 못한다.

작년 포항원정때도 종료직전에 골먹히고 무캐고 허무했지만

돌아오는 기차에서 세오랑 사진 찍으면서도

그래 우리 감독님이니까 믿어보자, 좋아질거야 생각했지만

그렇게 참아왔던게 지난 매북전에 터진거같다.

이제 리그는 물건너갔고 지금 경기력이면 솔직히 챔스, fa컵 다 가망없지만

만약 둘중 하나라도 우승해도 난 계속 세오아웃 외칠거다.

이제 축구다운 축구 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