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전북전을 가야할시간에 잠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몸은 못가지만 멀리서나마 꼭 이겨줬으면 하는마음으로 아끼던 리블까지 챙겨입고 간사이로떠났는데...

고베포트타워앞에서 한숨 돌리면서 수블미 여론과 경기하이라이트영상보니까 화가 나기보다 

참.... 슬프더라구요... 속상해서 계획에도 없던 캔맥주 까먹고...ㅠㅠ

아무튼 가면서 찍은 사진 몇장 놓고 가겠습니다....ㅠㅠ

입국을 하니까 마리오친구들이 맞이해주더라구요

애기들이 참 좋아하던 피카츄...

역시 도톤보리는 일본인보다 한국사람,중국사람들이 더 많이 보이는곳같습니다 ㅎㅎ..

이니에스타 마킹유니폼을 입고있던 비셀 고베 팬분께서 

우리팀엠블럼과 염갓 백넘버보시더니 알아봐주셔서 당황스러웠지만 

기분은좋았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청춘"하면 떠오르는 장소인 고시엔 야구장입니다..

고교야구만화를 어릴때많이봐서 그런지.. 그런 이미지가 강하더라구요..

올해 일본 여름고시엔 대회가 100회를 맞이해서 엄청 공을들이는게보였습니다

1주일 차이로 경기를 놓쳐서 못보지만...ㅠㅠ 고베에 온김에

비셀고베의 홈구장 노에비어 스타디움에 와봤습니다 이니에스타와 포돌스키가 뛰는구장...

경기홍보 포스터부터 멋지네요

지하철역에서 경기장으로 가는 출구쪽으로 올라가는데 이런 멋진래핑광고들이 이어지더라구요 ㅎㅎ

우리 수원도...셔틀버스운행하는 수원역에 저런거좀 해주면 참 좋을텐데 이런생각이 정말 많이들었습니다...

낯익은 선수들이 몇몇 보이네요..ㅎㅎ 정우영선수는 알사드로갔지만 김승규선수가남아있겠구...

노에비어 스타디움은 이번 월드컵에서 쓰이던 하이브리드 잔디가 깔려있었고...

잔디관리도 굉장히 신경을 쓰는게 보였습니다.... 이런것도 배워야할점이라고 생각이들고...

가는길에 여자축구포스터도 보이는데 여자축구대표팀 선수인 이민아 선수가 보이더라구요

화이팅하시길...바라면서 스타디움을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