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어제경기 보면서 드는 생각

솔직히 경기를 항상 이길 순 없겠지.. 근데 진거보다 더 화가 나는거는 매북을 상대로 수원이 아무것도 못하고 졌다는거야. 어제 경기보면서 패스는 계속 잘리지. 매북은 그냥 한번에 넘기는 패스 많이하던데 그거로 뒷공간 한번에 털려버리지. 사리치가 패스 찔러주려는데 앞쪽에 받아줄 사람도 없으니 계속 사리치도 뒤쪽으로 볼 돌릴수밖에없지. 그나마 한두번 사리치가 찔러줘도 받지를 못하지.. 오죽했으면 사리치가 답답해서 직접 전방으로 나가서 헤딩따고 그러겠어.. 진짜 그놈의 뒷키타카.. 이도저도 안될꺼면 뻥축이라도 해서 답을 찾아보던가. 4월에 2명이 퇴장당해서 매북한테 졌던거. 그렇게라도 악착같이 싸웠으면 몰라. 그런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남들 월드컵기간때 재정비하면서 쉴때 우리만 막 경기를 빡세게 뛴것도 아니고.. 어제경기 보는 내내 매북한테 져서 화가 난 것도 있는데 매북이 빡세게 뛰면서 공격할때 우리는 뒤로 볼돌리면서 아무것도 못하고 3대0으로 패배했다는게 더 화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