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수원 전술 분석에 대한 긴 글이지만,꼭 다들 한번씩 봐주고 수원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한번씩 공유 해봤음 하고 올려.어제도 올렸는데 보는 사람이 너무 없더라....

킹갓매곽구
1248 22

긴 글 이지만,한번씩 꼭 읽어봐줬음 해!!


서정원은 확실히 생각 아닌 생각이 있음.다만,그게 팀을 망치는 주 원인임 


일단,서정원은 정말 화를 낼 줄 모르는 사람임

선수들과의 소통면에선 정말로 좋고,아무리 경기력이 웬만한 K2보다 안좋은데도 화를 안내고 끝까지 기다리고,격려해주는 서정원은 정말 화를 못내는 사람임.선수들이 화 내달라고 요청하는 수준인데,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과의 신뢰,관계는 정말 좋음.

감독도 격려해주고 칭찬해주는게 맞기도 하지만,때론 화도 내줘야되는게 감독임 말도 안되는 경기력으로 스스로 자멸하는 경기가 몇경기인데 그런 경기를 보고도 격려해주는건 멍청한거임.

화를 내서 선수들에게 스스로 자극을 받게 하면서 동기부여를심어주는것도 감독의 능력인데 서정원은 그게 부족함.


그리고 두번째,생각 아닌 생각으로 전술을 꾸림

확실히 서정원은 콘테의 쓰리백 전술을 많이 분석 하였음.눈에 보임.

저번시즌 수원은 주 전술을 3 4 1 2을 사용하였음 그렇기 때문에 염기훈의 포지션은  3 4 1 2에서의 1또는 2중에 한곳을 맡게되고 본인의 진가를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스스로가 사이드로 빠져서 플레이를 하거나 밑에서 부터 빌드업에 참여하고 프리롤 같은 역할을 하였기 때문에 좋은성과가 나오지 못함.

세오도 생각이 있었는지,염기훈을 살릴려고 이번시즌은 3 4 3으로 세부전술을 변경함 그리고 염기훈은 3중의 왼쪽 윙을 맡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염기훈이 부활 할 줄 알았지만 전혀 아님,콘테가 첼시에서 보여준 3 4 3을 원한거 가튼데 그건 큰 착각임 콘테의 쓰리톱은 아자르 모라타 윌리안임 아자르는 안쪽으로 치고 들어오는 인사이드 커터형 윙어임 근데 염기훈은 크로스로 플레이하는 전형적인 크로서임 그래서 염기훈을 살릴려고 윙 플레이 중심으로 쓰리백을 바꾼거 가튼데 그럼 데얀이 죽게되고,또  여기서 부터가 문제임 쓰리백은 애초에 오질라게 많이 뛰는 축구임 근데 그 오질라게 많이 뛰는 축구에 쓰리톱 중 2명이 40을 바라보고 있고 많이 뛰는 선수가 아니니 당연히 세오의 생각대로 될 수가 없음.

게다가 2미들이여서 데얀과의 연계 플레이는 전혀 되지 않고,데얀은 연계를 위해 밑에서부터 빌드업에 참여함,(염기훈도 그렇고) 그리고 데얀이 빌드업에 관여를 하고 올라가면 결국 크로스임 데얀은 쓸데없이 많이 뛰는거지 거기다 쓸데없는 빌드업이 되고 콘테의 3 4 3이 성공한 이유는 모라타,코스타와 캉테에 있음 중앙에서 2인분 역할을 해주는 캉테가 많이 뛰어주고 수비와 공격 모두 참여를 하니 중원은 확실히 강해짐,거기다 수비력을 갖춘 마티치나 킥을 갖춘 파브레가스가 있으니 시너지는 어마어마함 (그렇지만,콘테의 쓰리백도 공격찬스를 수시로 내줘서 미드필더와 수비수 사이의 공간인 하프스페이스에서의 실점이 많아) 그걸 세오가 본거인지 현재 우리의 중원은 세스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종우와 캉테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원희,은선,성근임 여기까진 좋음,그리고 센터백도 볼 필요가 있음 첼시의 오른쪽 스토퍼는 아스필리쿠에타임 아스필리쿠에타가 센터백으로 포변을 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는 아스필리쿠에타는 레프트백,라이트백이 주포지션이기 때문에 발기술,크로스 능력을 애초에 지닌 선수였음 그래서 센터백 자리에서 얼리크로스를 올려도 결과가 나쁘지 않았고,글고 크로스를 마무리 하는 선수가 모라타,지루,코스타등 연계,몸싸움,헤딩 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들이 받았기 때문에 아스필리쿠에타가 성공한거였음 그리고 수원은 그 자리를 이종성을 메꾸고 있지 그렇다고 이종성의 크로스가 막 그렇게 욕쳐먹을 크로스가 아님 다만,받는 사람 공중볼에 취약한 데얀이기 때문인거지.그리고 콘테의 쓰리백이 성공한 이유 중 하나는 코스타,지루,모라타 같이 공중볼,연계,침투에 능한 선수가 스트라이커 자리를 차지하니 크로스위주의 쓰리백이 성공할 수 밖에없음 근데 우리는 이도저도 아닌 중원이 탄탄한 전술에서 살아나는 연계형 공격수를 쓰리백의 최전방에 세움.그것도 2미들을 사용하는 팀에서 다시말해서 코스타,지루 같은 파워풀한것을 데얀에게 요구하는것이고,모라타 같은 활동량,침투 플레이를 데얀에게 요구하는것이고,모라타,지루,코스타 같은 제공장악력을 데얀에게 요구하는 것임.세오는 데얀의 장점이 무엇인지를 모르고,데얀의 장점을 말살하고 있는것임.세오가 쓰리백을 고집한다면 어쩔수 없지만 데얀을 살리려면 3 4 1 2로 중원 탄탄한 쓰리백을 사용하든지,기훈은 살리려면 3 4 3을 사용하되 데얀을 포기하고 종민,기동 같이 제공권 좋은 선수를 기용하는게 훨씬 더 좋다고 봄 왜냐면,애초에 우리의 3 4 3이고 뭐고 ,3 4 3은 크로스를 주구장창 올리는 전술이기 때문이야,우리가 항상 경기 볼때 무한크로스 올린다고 뭐라하잖아 그게 선수들이 능력이 없는게 아니라,전술의 루트가 크로스 밖에 없는거야 중원이 2미들인데 무엇을 기대하고,데얀에게 무슨 연계플레이를 기대하냐고 3 4 3자체가 크로스를 많이 올리는 전술이야 가운데엔 1명의 선수(데얀)밖에 없고,사이드엔 4명의 선수(기제,기훈-호익,바그닝요)가 있는데 있는데 무리해서 데얀에게 줄 이유가 없잖아.마지막으로 데얀,기훈을 동시에 살리려면 포백으로 전환하는게 답이라고 봐.


결론은:서정원은 콘테의 쓰리백을 따라하고 싶지만,너무 어설프게 선수 개개인의 장점도 모른채 그냥 그 자체를 모방하려고 한다는거야.가장 시급한건 전술변화야 전술을 변화 했는데도 같은 경기력이라면 아무것도 필요없고 서로 헤어지는게 답이라고 봐.


전술 분석가가 꿈이고 수원의 팬이여서 답답해서 함써봤어.

학생이라 글 쓰는 능력도 떨어지고,형들 생각과 다를 수 있지만 이해해줬음 좋겠어 오늘 모두들 습하고,더운날씨에 수고 많았어요,태클 환영해 서로 수원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으면 해.

긴 글 읽어봐줘서 고맙고.담 경기 이기도록 기도하자 오늘 수고많았어.!!


킹갓매곽구
2 Lv. 687/81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