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야망이 있는 구단이라면 지금 결단해야 함

나도 더이상 서감독 체제를 옹호하지 않기로 했음.

수원이 정말 리그우승을 갈망하고 ACL 우승까지 도전하겠다는 야망이 진짜로 있다면, 바로 오늘 경기를 기점으로 감독교체를 필두로 과감한 개혁의 칼을 들어야 한다.

서감독이 어느정도 (적당한) 성과를 낸것은 사실이지만 재임기간 동안 우리가 확인한 건 절대로 이 체제에서는 우승할 수 없다는 확신 뿐이다. 특히 서울, 전북에 대한 절대 열세가 그걸 입증해주지 않나. 올시즌 전북에 무득점 5실점 2패, 그것도 리그 최악의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이거 하나만으로도 당장 감독이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음.

리그에서 절대 우승할 수 없는 감독이라면 스스로 자리에 연연하면 안되지. 리그는 물건너 갔고 ACL이라도 잡으려면 충격요법 밖에 답이 없을 듯. 그래야 떠나는 팬들 돌아오고 2위라도 지켜 내년 ACL기대할 수 있다. ACL에서 또 개털리고 평관 3천 찍고서 후회하지 말고...

별 야망 없으면 더이상 할 말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