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너무 너무 화가 나고, 자존심이 상합니다.
부산트리콜로
864 10
부산 트리콜로 입니다.
오늘 중국에서 귀국하고, 수원 경기 시간만 기다렸습니다.
먼저 납득할 수 없고, 믿어지지 않는 결과에 모든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수원의 지지자이고, K리그 축구 팬 입니다. (유럽 축구, 국대 경기 안 봅니다. 특이하죠 ㅋ)
이런 수원을 벌서 20년 가까이 지켜 보면서 내 인생에 수원은 정말 많은 부분을 차질 할 정도 입니다.
하지만 오늘의 패배는 너무도 화가나고, 자존심이 상합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전술의 문제, 선수의 문제, 프런트의 문제 이런 것을 지적할 입장은 아니고, 지금 수원은 그냥 예전에 저의 젊음 시절을 함께 보냈던 그 시절의 수원이 아니란 것만 정확히 알겠습니다.
가족들과 대화도 줄이고. 혼자서 식탁에 앉아 술 한잔 하고, 제 맘 속을 감추려 했구요.
아파트 주차장에 내려가, 괜한 화 풀이를 하고 왔습니다.
(제 차량 이었죠)
(화풀이 후)
부산 토박이 사람, 수원이란 두 단어에 설레이고, 수원 이란 프라이드가 강했던 제가, 이렇게 스티커 제거 하면서 얼마나 제 맘이 아픈지, 그 놈의 수원
내일 또 자고 일어나면, 제 맘 속에 다시 우리 수원 힘을 내자, 다음 경기는 꼭 이기자 이러고 있겠죠 ㅠ
한국에 오자마자 별짓 다 합니다 ㅠ
편안한 밤 되세요 ^^
부산트리콜로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