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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한의권을 데려온 이유 : 세오는 전술을 바꿀 생각이 없다.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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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제 즐겁게 경기 봤어?

나는 또 앵무새처럼 전술이랑 어제 경기 얘기 해보려고.


그동안 우리팀 전술에 대해선 나 나름대로 열심히 쓰기도 했고,,

더 이상 딱히 이야기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


그래서 예전에 쓴글로 대체를 할께.


http://bluewings.me/index.php?document_srl=6378904&mid=best



http://bluewings.me/index.php?document_srl=6200942&mid=best



다만 여기에 만든 그림 몇가지는 차용하려고.ㅎㅎ



이번에 오피셜로 3명의 선수가 들어왔는데

다들 납득이 가는 선수들이지?


그런데 어떤 기사를 보면 박종우를 윙백으로 쓰고 그러던데.ㅎㅎ

글쎄.. 그건 그야말로 땜빵 메꾸기 일뿐. 제 경기력을 보여주긴 어렵겠지.



다른 선수들 보다 가장 익숙한 한의권 영입을 보니

세오가 우리팀 전술을 절!!!!!!!!!!!!!!!!!!!!!!!!!!대!!!!!!!!!!!!!!!!!!!!! 바꿀리 없다고 확신을 했어.



그 이유는

한의권이 리그2에서 굉장히 잘했고 크랙 성향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야.

다만 아산은 원톱의 기량이 거의 김종민 급이라 윙의 공격에 많은 의존을 하는 팀이기도 했어.

이러한 팀 상황과 한의권 개인의 성장이 맞물려 좋은 모습을 보여준거고.


한의권은 전통적인 윙은 아니야.

윙에서 크로스 올리고 빠른 스피드로 뒷공간 털고 이러는 성향은 아니라고 생각해.(물론 스피드는 있지.)


앞서 이야기 했듯이 윙에서 공격을 하지만 결국은 안으로 들어와서 골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

이런 선수였고 바로 우리팀 현재 전술과 부합한다고 할 수 있어.

https://i.imgur.com/NmcXTBB.png


요렇게 안에서 공격하는 성향이란거.


그런데 말이야..

젊고 잘하는 선수가 온것에 대해선 아주 환영하지만

우리는 이포지션에 올시즌 2명이나 영입을 했어. 바그닝요와 임상협.

바기는 나름 부천의 에이스 였고,,(물론 현재 우리팀에서도 스탯 에이스가 맞음.)

임상협도 부산의 에이스이자 리그2를 대표하는 선수였지.


현재의 모습은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예전엔 그랬다는거야.

여튼 이왕 온거 이왕이면 저조한 성적보다는 조나탄 처럼 엄청 잘해줬음 좋겠어.



그리고 나랑 같이 축구보는 사람들하고 함께 이야기 하면서 든 생각인데,,,

누군가 물어보길 도데체 세오가 원하는 공격적 3백은 뭐냐? 라는 질문에...

나의 대답은 한명의 센터백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어.


그니깐 보기는 3백이지만 실질적 센터백을 한명 두고 좌우 센터백이 공격에 엄청 가담하는 전술.

원래 세오가 원하는건 3백이지만 2명의 센터백이 유동적으로 서는걸 원했겠지.. 예를 들면

https://i.imgur.com/rioYuQY.png


그런데 선수들이 이걸 완벽하게 이해를 하나?

그리고 실질적으로 생기는 공간에 공격당하는걸 완벽히 제어를 하나?


그건 아니거든,,

그러다보니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황이 발생을 해.


물론 공격에서 이 양 센터백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

https://i.imgur.com/aZYMyqt.png


왜? 공간이 무지막지하게 넓거든..

그러다 보니 전문 센터백 출신이 아닌 선수들이 이자리에 들어가서 뭔가 어정쩡한 옷을 입은 것 같은채 플레이를 하고 욕도 먹고 뭔가 어색하지만 골 안먹히면 칭찬도 받고 그러지.



그리고 어제도 그랬고 지난 SK전도 그랬고,,

여전한 이 중원의 공허함.ㅋㅋㅋ

https://i.imgur.com/PWigo9t.png


이거 전술 바꿀때까지 절대 못 고친다에 한표.


그냥 방임이란 생각이 계속 들어.

아마 쉬는동안 준비라고 함은 선수들이 같이 뛰는 시간을 늘리면서 서로를 더 알고 호흡을 맞추는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거라 생각해.


아 맞다.

윙들에게도 안으로 들어가서 한 2명정도 뚫거나 끌고 다니고 원톱과 연계해서 뒷공간도 파고 중거리도 때려서 넣고 그러길 바라는데

선수들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나마 공간이 있는 측면이나 빠지다가 똥크로스 올리잖아.


그래서 팬들이 우리팀은 크로스 축구라고 하는거,,

이런말 자체가 나오는게 팀 전술이 잘못 가고 있다고 보여.



얼마전 수블미에 올라온 글을 보면 우리팀이 선수단이 안좋아서 못하는거고 우승 못해도 이해를 한다고 하는데..

글쎄.

난 생각이 반대인게 오히려 선수단이 좋기에 현 전술하에서도 이정도의 성적을 거둔다고 봐.

대표적인 경기가 어제경기이고. 작년의 광주전 같은경우도 마찬가지이고.


왜 이런이야길 다시 꺼내냐면

세오가 부임하고 보여줬던 중미의 운영이 아닌 점점 윤성효시절의 중미운영과 비슷해져.

우리는 이러한 경기를 보인 감독의 끝을 알잖아.

수원에겐 어울리지 않는걸.



어제 경기 너무 힘들었을테고 원정이고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도 고맙고 그런데

한편으론 왜 이런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을까.

그것도 어쩌다 한경기면 이해를 하겠는데 시즌 내내 이런 모습을 보이거나,,

아니면 중요경기에서 이러는걸 6년째 보니

방치된 전술하에서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지난 스크전, 어제 경기.. 

이런건 약팀에게나 통하지 어느정도 수준의 팀들에겐 안통해.


그래서 썩 기분이 좋지는 않아.


끝.




덧. 울드컵을 맞이하여 축구 안보시는 분들이 K리그 재미없어 라는 이야길 하면,,

와서 보세요.. 현장에서 보시면 볼만해요.. 이랬는데

내가 좋아하는 팀이 점점 이러는걸 보면서 드는 생각은 한국축구는 자기가 잘하는걸 하는 축구라기 보단 남이 잘하는걸 못하게 하는 축구가 되어서 재미가 없네,, 란 생각.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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