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축구가 정말 보고싶고 수원이 보고싶어
졔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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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반 사귄 남자와 헤어졌어 최근에
그 남자가 나한테 하면 안되는 짓을 해서 헤어지게 됐지만
나도 내 개인적으로 바랐던 걸 이루지 못해서 너무 고통스럽다.
이 놈 때문에 수원을 알게 됐고 좋아하게 됐어
원정이 홈보다 가까운...상암동 근처에 살아서
서울에서 열리는 슈퍼매치 때는 꼭 가고
가끔은 수원까지 내려가서 보기도하고 그랬는데...
덕분에 K리그에도 관심 가지게 됐고 월드컵도 재미나게 봤어 혼자지만
너무 가슴이 아프다 아무렇지 않은 기분으로 축구를 보고 싶은데
보고 싶은데 물론 그 사람이 보고 싶기보다 화가나서 그래
볼 수가 없어
그렇다고 내가 서울을 응원할 수는 없는데 어떻게 해야하지
처음 겪는 이별이라 너무 힘들어
내 심정을 얘기할 수 있는 곳이 별 없어서 여기다 뻘글을 쓴다..ㅠ
졔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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