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세오가 아웃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이유

2006년때부터 지지했으며

차붐-윤-세오를 쭉 봐왔죠

차붐은 최고의 선수로 선굵은 축구를 하며 2번의 우승컵을 안겨주었죠. 최고의 선수들은 차붐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에게 기강이 잡혀 하나의 팀이 되었습니다.

09년 선수이탈 이후로 팀을 바닥으로 내리찍었고 결국 이별...

윤성효는 마치 슈틸리케 같았습니다.

초반 신장개업빨 반짝 하면서 패스플레이를 보여주더니

노잼축구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른팀은 넘볼 수 없는 어마어마한 지원을 받았지만

팀을 숭실블루윙즈로 만들어버렸고

결국 팀은 와해되어서 멸망해버립니다.

그리고 들어온게 세오입니다

세오는 망해버린 팀의 기강을 다시 세웁니다.

턱없이 부족해진 팀의 지원으로 고액연봉 선수들을 하나 둘 정리하고

원하는 선수는 영입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도 팀을 하나도 만들어 놓고

매탄출신 선수들을 발굴해 기용하며 버텨나갑니다.

두꺼웠던 스쿼드는 개미허리처럼 되어버리고

부상을 떠나서 포지션마다 빵꾸가 뚫려버리고

결국 제위치에 제선수를 기용하지 못하게 되어버립니다.

그러면서 성적은 기대 이하로 떨어져버리고

팬들은 실망하게 되죠

하지만!

지금 세오를 경질하면 안되는 이유는

또 팀이 무너질까봐 무서워서 그렇습니다

선수들 하나같이 세오를 신뢰하고 있는 와중에

세오를 내보내게 되면 다시 윤때처럼 돌아갈까봐 무섭습니다

지금 수원에게 필요한건 감독이 아니라 선수입니다

맨날 소문은 무성하게 뜨면서 이적은 성에 안차게 해버리고

선수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어제도 김종민 투입 참 슬프더라구요

하아 어떻게 기용 할 선수가 없어서 저런 선수를 넣을 수 밖에 없었을까...

세오에게 선수를 쥐어주고 사퇴를 논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