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번 월드컵은 잉글랜드를 응원하게된다

뻥글랜드라는 오명을 뒤집어버리는 매우 매력적인 전술과 플레이.

그렇다고 아예 뻥축구를 버린것도 아니고 뻥축구와 안뻥축구를 적절히 섞은 이상적인 전술을 구사하는거 같음.

물론 해리케인이라는 엄청난 골게터, 델리알리+린가드+스털링이라는 엄청난 드리블러, 그리고 그동안 골키퍼 징크스를 날려버릴 조던 픽포드가 있어서 가능했겠지만 결국 이를 만들어낸건 사우스게이트 감독.

축구뿐만이 아니라 NBA, 미식축구의 전술마저 참고해서 보는 그의 학구파적인 자세와 이를 적용시키는 과감함이 지금의 잉글랜드를 만든게 아닐까?

네이버댓글보면 잉글랜드를 뻥글랜드 운운하면서 디게 무시? 업신 여기는 댓글이 종종 보이던데, 이를 보고 역시 믿거네라는걸 느꼈다.

월드컵 참가팀 이름값을 하고 있는 유일한 팀이라고까지 생각함. 프랑스야 초반엔 그 멤버로 꾸역승했고 벨기에도 일본한테 데이고 각성한거고 다른 명성높은 팀들은 이미 탈락하고 말았으니.

K리그 무시하고 그런건 매우 싫어하지만 오늘 수원 경기보고 이 경기 보니까 더 와닿는듯.

그리고 잉글 선수들은 세상에서 가장 상업적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다 보니까,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 관중들의 흥미를 유발하는지 아는거같음. 감독도 그렇고.

그니까.....다음 감독님은 학구파 감독님을 모셔왔으면 좋겠다....외국인이면 더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