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프라하에서 오랜만에 와서 직관한건데.. ㅠㅠ

히유.. 

우선 나는 축알못이라 뭣도 모르고 응원하는애야. 

애라고 하긴 뭐하지만. 

프라하에서는 네이버로 못보니까 어디서 볼 수 있을지 계속 찾다찾다 한국 들어오기 한달 전에 알아내서 그거로 보긴 했지만 직관만 못하니까.  

한국 오자마자 직관하고 싶어서 월드컵휴식기 얼른 지나길 바랬는데.. 휴식기 끝나서 오늘 미니연간권도 샀는데.. 

큰 기대하지말고 졌잘싸만이라도 하길 바랬는데 

수원팬이 아닌 3자입장에서는 꿀잼이었을것같아. 

나는 고구마 500개 먹은줄 알았어!!

결과가 져서가 아니라 오늘은 문제가 너무 많지 않았어? 골키퍼부터 공격수까지 전부ㅠㅠ.. 

두번째 동점골 넣고나서부터 딱 10분만 재밌었어. 

난 수비가 젤 심한고같아.. 쓰리백인데 수비할 때 보면 왜 두 명밖에 없어...? 윙백은 내려올 생각도 안하고 센터백 세명중에 그마저 한명도 어디가고.. 왜 이런 모습이 오늘 많이 보인건지 모르겠다ㅜㅜ 

오늘 워스트만 뽑아도 엄청많고ㅠㅠㅠ 

다음주는 약속이 있어서 아마 직관은 못하고 폰으로 볼 것 같은데 내가 안가더라도 이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