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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이번 월드컵에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감독

제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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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오스카 타바레즈 감독.


이 분은 연세가 71세로 상당히 고령인 축에 속하는데 2006년부터 지금까지 우루과이 국대 감독을 맡고 계셔. 이 분의 별명은 El maestro, 에스파냐 쪽에선 선생님이라는 뜻이지. 근데 왜 이 분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냐고? 지금부터 알려줄게.


https://i.imgur.com/TYeYUI4.jpg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찍힌 사진인데 왜 타바레즈 감독이 목발을 짚고 경기장에 있는지 궁금할거야. 이 분의 나이도 나이지만 이 분은 길랑 바레 증후군(염증으로 인해 운동 신경세포의 수초(myelin)가 벗겨지면서 주로 하반신 마비가 오는 증상) 때문에 목발이나 주변인들의 도움 없인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해. 하지만 성치 않은 몸과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위급한 상황일때 테크니컬 에어리어에 나와 팀을 지휘하는 모습, 정말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하면서도 한편으론 이 사람이 우루과이 대표팀에 중요한 존재인지 알 수 있지.


내일 프랑스 전을 앞두고 있는데 만약 우루과이가 진다면 아마 타바레즈 감독의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으로서 마지막 경기, 아니 본인의 축구 경력 마지막 경기가 될 지도 몰라. 하지만 지더라도 타바레즈 감독의 열정은 절대 잊지 못할거야. 프랑스와의 경기가 쉽진 않겠지만 파란을 한 번 일으켜 감독님이 목발을 던지고 트로피를 들고 웃는 모습은 보고 싶어. 마지막 유종의 미 거두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https://m.sports.naver.com/russia2018/news/read.nhn?oid=144&aid=0000561545

제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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