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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특별 인터뷰] 현실과 싸운 서정원의 2000일, "숙제가 남았네요"

빠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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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sports.media.daum.net/v/20180703071549293


- 2000일 동안 힘든 일이 많으셨어요. 리그 우승이 없는 것도 그렇고요. 그래도 가장 보람된 때는 언제셨나요.

"조금씩 그런 것을 느끼는 것 같아요. 상반된 온도차에서 보람을 찾는다고 할까요. 우승은 못해서 정말 아쉬워요. 팬들도 목말라 있지만, 저나 선수들도 마찬가지예요. 답답한 부분이기도 해요. 예산이 반 토막 난 상황에서 거기에 맞춰 선수를 꾸려 나가는 것도 힘들거든요. 그러다보니 유스 시스템 정착에 힘을 쏟았어요. 미래를 대비하고, 선수들을 키우고, 그 선수들이 해외에 나가고, 그런 부분에서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 매튜 같은 경우도 그래요. 처음에는 다른 팀에서 제대로 뛰지 못하는 선수였는데, 수원에 와서 다시 잘 됐어요. 월드컵 대표 선수가 됐죠. 그런 것들이 참 좋아요. 그런 선례들이 팀 전체에 또 좋은 기운을 주고요"

"아! 섣부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제가 수원에 있으면서 자부할 수 있는 게 있어요. 5~6년 동안 수원에 불화가 없었어요. 예전에는 모래알 수원이라고도 불렸어요. 그런데 지금은 들어볼 수 없는 이야기죠. 감독 부임하면서, 그런 부분을 없애야겠다는 생각이 강했어요. 팀을 하나로 만들고 싶었고요"

빠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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