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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어제 독일전 보고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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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독일전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네.

보면서 느낀거 몇가지.


1. 신태용의 여우짓

신태용은 트릭이란 이야길 하며 국민들에게 못매를 맞았는데

이에 대해 내가 예전에 언급했을땐 우리팀의 전력을 숨기는 것과 셋피스를 숨기는 것 2가지 면에서 얘기했었고.


결국 신태용은 3경기 모두 다른 전술로 나왔음.

혹자는 마지막 경기를 이겼으니 성공이라고,,

혹자는 일관되지 못한 실험이라고 비판을 하겠지..


판단은 보는 분들이.



2. 전술의 핵심 : 장현수와 구자철

신태용은 상대 10번인 외질이 위협적이라고 판단을 한 것 같음.

외질의 위치에 따라 장현수가 대인마크 식으로 따라가면서 순간적으로 3백을 만드는 포어리베로 방식을 택함.


사실 난 이 전술은 유효성이 끝났다고 생각하는데 그럭저럭 잘 소화되지 않았나 싶음.


그러면 밑으로 내려가버린 장현수의 위치는 누가 커버해야하는가?

정우영 혼자?

아니..

구자철이 1선에서 3선까지 내려와서 커버를 해야하는 상황.



물론 구자철의 어제 경기력은 개판이었다고 할 수 있음.

하지만 전술 이해도라는 점에서 신태용은 구자철을 택했다고 봄.


구자철은 많은 공간을 커버해야하는 역할을 맡고 희생을 해야했기에 데이터적으로는 많은 공간을 뛴것 처럼 나오나,

실제로는 기동력이 너무 떨어져서 팀에 큰 보탬은 되지 않았음.


주세종을 이자리에 투입한것도 이러한 역할을 원했기 때문인데

아쉬운건 주세종보단 이재성이 더 잘어울렸을텐데 윙도 다 변변찮아서,,ㅠ



3. 기성용의 명과 암

주장이 빠진 대한민국은 변화를 겪을 수 밖에 없었는데

장점 : 확연하게 다른 속도감과 기동성 향상

단점 : 후방에서의 키핑 능력과 빌드업 감소


이렇게 볼 수 있음.



4. 실패한 교체 황희찬

태업 같아 보였음.



5. 역시 골은 셋피스.

셋피스는 강팀도 약팀도 모두 평등한 기회.



6. 심판은 말이지..

어떻게든 독일을 올려보내고 싶어했음.

경고의 기준이 다름.

그리고 추가시간..ㅋㅋㅋㅋㅋㅋ



7. 조현우가 돋보이긴 함.

수비들 집중력 떨어졌을때의 슈퍼 세이브.

물론 클리어링에서 단점이 크나,, 리그에서보다 더 잘해줌. 역시 대구에서 조련이..

빌드업 중시하지 않는 리그로 가길. 일본은 패스해야 겠다.



어제 경기 준비한 선수단, 코치진 모두 고생 많았음.

이제 리그에서 봅시다.ㅋㅋㅋㅋㅋ



끝.



덧. 회사가 멕시코도 연관이 있고 독일도 연관이 있는데..

독일 친구들은 현지 4시 경기인데 그냥 다들 12시 퇴근 했다고,, 일 요청한거 하나도 안해놓고 다들 퇴근..(원래 퇴근시간이 4시)


멕시코에 계신 주재원은 멕시코 사람들이 친구라고 다 안아줬다 하네.ㅎㅎ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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