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월드컵으로 몇몇 선수들 욕먹는거 있잖아 난 이게 실력에 대한 평가보단 애꿎은 화풀이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내가 삐딱한건가 ? 싶긴한데

이번에 우리나라 선수들 보면 간간히 실수한거 보이잖아.

물론 선수들이 잘했다는 건 아니야

근데 보면 과할 정도로 청와대 글올리는거나, 아무 연관 없는 가족한테 욕하는거나

이게 상식적인 정도를 넘었어 이미

하지 말라 그런다고 안하는거도 아니고 그 선수들은 당연히 해외리그만 뛸거야

이런 나라 뭐하러 뛰냐면서

근데 가만히 보면 문득 드는 생각이

사회, 학교, 직장 등 다양한 이유에서 얻은 스트레스를

아무 연관 없는 제 3자인 괜히 선수들한테 푸나 ?? 라는 느낌도 살짝 드는데

왜냐면 한줄기 희망 ?? 그나마 기쁨 얻고자 월드컵 틀었는데, 거기서 이런 삽질을 하니

당연히 K리그 정도였으면 5 정도만 욕먹었을 문제가 월드컵이니 10이 됐을거고, 실망했으니 20,30 쯤 된 거가

다른곳에서 얻은 스트레스랑 결합이 되서 5짜리가 50 정도의 비난과 욕이 되서 날라가고 있다는거고

손흥민이 울면서 인터뷰 한거 보면 선수들이 느끼는건 500 정도 될 거 같에 진짜루, 이걸로 해외 진출, 몸값 올리기 이거도 중요하겠지만, 그 자리의 부담감이 엄청나니까, 그 잘난 손흥민이어도 ,,, 울었을 수밖에...

왜냐면 전반적으로 축구에 언제부터 관심 있었다고 누구는 여기서 뛰면 안되는데 여기서 뛰었네, 선수 기용이 잘못됐네 하는 식으로 개인적 견해가 아니라, 어디서 본 리플을 마치 자기 주장인거처럼 말하고

난 개인 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분명히 절대 안좋아해. 그냥 16년 전에 축구로 세계 속에 인정받았던 거에서 다른 곳에서 인정 못받은 한을 풀었다고나 할까? 그게 너무 좋았던거고 향수지. 아무리 관심 없어도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기 동네가 어느 팀이 있는지, K리그 승강제가 있다는 거 정도는 알잖아. 셰프들도 적어도 자기가 양식전문이어도, 김치찌개 떡볶이 정도는 할줄 아는거처럼 말이지

형들도 조금은 그런거 안느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