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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월드컵에 대한 몇가지 생각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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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우리나라는 월드컵 본선 첫경기를 치루게 됨.

아무래도 여기서도 치고박고 하지 않을까.ㅎㅎㅎ


오늘까지 월드컵 보고 드는 몇가지 생각.



1. 3백을 쓰는 팀은 거의 없음.

코스타리카 정도. 쓰는팀도 네임밸류가 높은 팀은 없음.

3백, 4백 어떤게 더 좋고 나쁘다를 떠나,,

3백이 아무래도 효율성이 더 떨어지고 밸런스를 맞추기가 어렵기에 안쓴다고 생각.


그럼에도 대한민국 리그에서 3백을 쓰는팀이 절반이 좀 안되게 있는건

상대가 잘하는 것을 못하게 하기 위한 수비적인 3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보임.

국내리그 팀들의 감독들은 문제가,, 반성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낌.


항상 월드컵을 보면 전술적 흐름을 보여주고 했었음.

한때는 투볼란치 시스템이 유행하기도 했었고

한때는 제로톱이 유행하기도 했었음.


지금까지 봐서는 뭐가 유행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아직도 투볼란치를 유지하되 풀백의 과대한 활용이라고 대강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확실한건 3백은 유행의 흐름에는 없다는 것.



2.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장소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함.

실외스포츠기에 기후의 영향도 받고 잔디 상태,, 구장 상태 등 영향을 미침.


다들 알겠지만 세계적으로 축구를 잘하는 국가는 크게 유럽과 남미로 나누고 그 외는 그냥저냥이라고 보이는데


러시아 중 모스코바 주위에서 경기가 열리기에 유럽국가가 유리할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은 깨지고 그냥 제3지대의 경기장이라고 보는게 맞을 듯.



3. 강팀의 부진

이건 이상한게 아님.

강팀들은 선수단의 컨디션을 16강 이후로 맞추는게 당연한거임.


물론 예선통과가 전제되야 겠지.


그러기에 첫경기에서는 다소의 부진을 보이는게 맞지만 경기를 치룰수록 점차 좋아질거임.

이런면에서 독일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만나는 우리. 거기에 독일은 1패를 하고 있다?

최악인거지.



4. 트릭의 한국

트릭이라고 말하는것에 많은 비아냥을 받고 있는데

나는 신태용이 굉장히 영리하고 잘한다고 생각함.


우리가 약팀이라는건 누구나 다 알고 우리도 인정했음.

그러나 신태용은 우리의 전술, 전력을 극도로 혼동하게 만들었다고 해야할까?

팀이 약하니 어떻게라도 이기기 위해 몸무림을 치고 있다고 할 수 있음.


이번 월드컵의 성패는 두가지에서 갈릴거라고 생각하는데

첫째 수비 조직력, 두번째로는 셋피스 능력.

너무 당연하지?

우리는 약팀이니깐.


지난 세네갈전 패배에도 수비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마 그대로 갈거라 생각.

박주호-김영권-장현수-이용


4백.

수비조직력은 한순간 완성되는게 아니기에 최대한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이것에 대한 노출을 감안하더라도 세네갈전에 썼던 것 같고.


셋피스에 대해선 약간 회의감이 드는게

훌륭한 킥커가 팀에 없음.

특히 왼발킥커는 이재성이 담당이라며,,

평소 이재성을 높게 평가하지만 킥은 아님. 쇼녀슛터인데 단순 왼발잡이라고 킥커를 맡기다니..


다만 셋피스 패턴을 극도로 안보여줬으니

보여주는 셋피스가 성공시 우리에게도 희망은 있다고 보임.


지금은 비난을 할때가 아니고 경기가 끝난후 비판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보고

신태용의 처절한 몸부림이 승리로 이어지길 바라봄.



끝.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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