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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아싸? ... 내 이야기군

면상일급장애
230 6

97년 신입생이었음



초기에 애들끼리 술마시는 자리에서 사투리 쓴다고 동물원 동물 보듯했음(별로 신경쓰이지 않았음)


학교앞 술집에서 술마실 때 일임...


화장실 가다가 코너에서 어깨빵을 당함... 난 휘청 했고 상대는 넘어짐...(그 아저씨는 술이 좀 됐음... 난 별로 안마심)


그 아저씨가 다짜고짜 주먹으로 내 눈탱이 때림.


나도 때림


양쪽 패거리들 몰려들며 술 집 개판 됨


나랑 시비 붙은 사람이 96학번 체육과 성님이었음


우리과 선배가 사과하라고함... 먼저 때린게 저 아저씬데 하고 거절함(많이 서운했음 다짜고짜 눈탱이 맞았는데 ...)


다음날


과대표가 체육과에 가서 나보고 사과하라함


난 못한다고 함...


얼마 안가 나는 축구 동아리에 들어감


동아리에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아 공차다가 체육과 성님들이랑 볼 찬다고 소식 들음


설마 했는데 그 아저씨 나옴


페어하게 플레이하길 바랬는데 97 코찔찔이한테 맞은 분이 안풀린모양임


서로 걸쭉하게 담굼...(내가 더 많이 담궜음) ㅋㅋㅋ


20년도 더 된 이야기임...



신입생때 사고 처서 과랑은 완전 안친한채로 졸업함

면상일급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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