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구단에 제안한다] 비시즌 자선경기 방안

바야흐로 월드컵 시즌 ... 

매튜가 호주 대표로 나갈 가능성이 있고 수원 임대 멤버인 홍철이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나 현 수원 소속으로 월드컵에 나갈 선수는 0명... ㅠㅜ

어쩌면 수원 팬들에게는 지루하기 짝이 없을 월드컵기간에 자체 행사를 통해 팬 서비스를 하며 팬들의 마음도 달래고 지역 내 소외계층 돕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방안을 제시 해 본다.

이름하야 "블루윙즈 자선경기 2018"(가제)

장소는 적당한 관중석이 있는 경기장 혹은 실내체육관이 제격인데 수원 시내로 한정해보면 수원실내체육관과 서수원칠보체육관이 있다. 수원실내체육관이 수원FC 홈구장과 가까운 것을 감안한다면 칠보체육관이 제격임. 개장한지 얼마 안 되어서 시설도 좋고.

표는 발행하지 않되 자선모금함을 입구에 배치해두는거지. 일종의 자율 표 값이라고 하면 될 듯.

본인이 내고싶은 만큼 내고 들어오는거지.

경기장 내에선 사실 대단한 거 안 해도 됨. 자체 청백전 하는거야. 반은 홈 유니폼, 반은 어웨이 유니폼 입고 돌아가면서 풋살 경기 하면 우리 수원 팬 분들 아주 자지러지게 좋아함. 물론 나 포함해서 ㅋ

여기에 코치진이 가끔 들어가서 허우적허우적 해 주고. 

경기 전후에는 수원 팬이 뽑은 전반기 MVP 선수 시상 & 새 영입선수가 있다면 소개 & 선수 애장품 경매(수익금은 이웃돕기) & 사인회 & 투맨과 함께하는 소소한 레크레이션 정도면 수원 팬들 만족만족 대만족 하지 않을까 ~

체육관 앞에서는 블포가 임시부스 설치하고 물품 좀 팔아주고.

사실 몇년 전 까지만 해도 팬즈데이때 하던건데 요 몇 년 못 봤지... 이런 때에 요런 기획 하나정도 나오면 좋지 않을까 해서 써 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