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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바그닝요

조은마우스
1507 37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스타일이고 리그에 크랙이 되지 못해 현재 욕을 많이 먹는 스타일입니다만..

전 이놈이 더 성장할 수 있을거란 생각입니다.


그 이유는


1. 누구나 인정하는 왕성한 활동량

매 경기 마지막인 것 처럼.. 진짜 개처럼 뛴다라는게 뭔지 보여주는 전형적인 선수

우리 역시 그런선수 한명을 알고 있지 않습니까? 박지성. 90분 내내 피치에서 저돌적으로 뛰며

상대를 괴롭히고, 공격시에는 폭팔적인 스피드를 보여주고, 가끔 골도 넣어주는..

물론 그가 활약했던 리그와 바그닝요가 활약했던 리그는 다릅니다만, 팀을 대하는 자세만큼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2. 연기에 대가

상대방으로 하여금 짜증을 유발시키는 연기에 대가

상황에 따라서 헐리웃액션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많이 받긴 하지만, 상대방멘탈을 탈곡시키는데는

최고의 연기자라고 생각합니다. 제 리뷰에서도 잠깐 썻지만 연기만큼은 브라질리언이네요..

실력이 브라질리언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ㅋ


3. 투쟁심

이기고 싶어하는 욕구가 엄청난 듯 싶습니다. 안될 때 짜증내고, 데얀하고도 신호 안맞으면 손짓하고

물론 안좋게 볼 수도 있지만, 전 이게 이 선수의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이기고 싶어서

개처럼 뛰고, 개인기로 잘 안되니 연기도 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기를 모두 피치위에서 표출하는...

그런 사유에는 이런 투쟁심이 깔려있다고 봅니다.


물론 단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전 이 선수를 좀 더 기다려볼만한 선수냐? 라고 했을 때 주저없이 YES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장점 외에도... 포항전 때 홈런을 찬 슈팅이 있었지만, 약 70~75분경 생각이 되는데

바그닝요가 패널티 지역에서 컨트롤 하고 돌아서서 공간이 없자 순간적으로 많은 터치로 앞 수비수를 벗기고

슈팅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결과는 좀 뜨긴 했습니다만..)

또한 울산전에서의 그 골각도는 조나탄이나 데얀 등 누구나 인정하는 스트라이커들이 넣는 각도이기도 합니다.

이런 순간적인 센스를 봤을 때, 이 선수를 좀 더 기다려준다면.. 그리고 멘탈케어의 대가 세오라면

잘 사용하여 좋은 무기로 다듬을 수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후반기 수원 반등의 키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글을 남겨봅니다... 바그닝요 홧팅~~!!

조은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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