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2017. 10. 08 vs포항 (스틸야드)
한효주
804 9
경기결과 1:1 무승부
김건희의 환상적인 어시스트와 박기동의 골
후반 막판 양동현에게 한 대 얻어맞고 비긴경기
포항 원정이 다가오니 기억이 떠오르네
이 날 아마 산토스 염기훈 둘다 서브로 시작이였음
선수들 워밍업 전에 경기장 나와서 잔디도 밟고 인사할 사람들 인사하고 그러자나
난 이날 직관의 진정한 묘미와 팬서비스라는걸 확실히 느낀점이 염기훈과 산토스였음 스틸야드 원정석 난간에 있던 모든 수원팬들은 10월 8일에 염기훈, 산토스와 함께 찍은 사진이 핸드폰 사진첩, 컴퓨터 하드, sns에 다 있을거임 정말이지 색다른 감정이였음 뭔가 막 그런거 있자나 나만 선수들에게 일방적으로 애정을 보내는게 아닌 동경의 대상이 아닌, 그냥 같은 수원이라는 틀안에 함께하는 구성원이고 한 팀이라는걸 느낌. 뭐라 설명도 못하겠고 뭔말하는지 나도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결론은 무진장 좋았다는거.
주전조는 워밍업 끝내고 들어가고 벤치 멤버들 남아서 몸 푸는데 산토스가 키퍼 오지게 잘해서 깜짝 놀랬고 너무 재밌었고 ㅋㅋㅋ 염기훈 산토스 막 엉켜서 넘어트리고 장난치고 정말 재밌었음 ㅋㅋㅋㅋ 참 그 모습을 보며 산토스가 용병이라는 생각도 안나더라 앞으로도 이처럼 실력뿐만 아닌 정 가는 선수가 나타날지 ㅋㅋㅋㅋ 그런 모습 때문에 나는 마지막날 공항을 가서 산토스 보고 울었는지도 모르겠음 ㅋㅋㅋㅋ
작년보다 팀 성적이 좋아져도 난 아직도 산토스가 그립고 많이 보고싶다. 산토스! 수원 한 번 놀러와! 보고싶어 엉엉 ㅠㅠㅠㅠㅠ
한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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