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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조원희, 신화용과 데얀 - 노장들에게 감사를!!

Si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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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날이었다 ㅠㅠㅠㅠ

오늘 두골이나 넣은 건희가 베스트 오브 베스트인건 말할 것도 없지만 

특별하게 팀을 든든히 지켜주는 노장 선수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보내고 싶다는...


먼저 데얀. 

오늘 골은 못넣었지만 진짜 많이 뛰었음. 

생각해보면 데얀이 아무리 갓이라지만 81년생이야.....

김건희 두번째 골 장면을 다시 보는데

이기제가 사이드의 데얀한테 밀어주고 데얀이 아리랑 크로스. 바기 헤딩 떨군걸 건희가 톡톡 트래핑해서 넣었지. 

근데 건희 슛하는 장면에 데얀은 이미 골대앞까지 뛰어들어와있더라. 괜히 갓데얀이 되는게 아니구나 싶었어. 


그리고 신화용. 

포항 전성기에 비하면 많이 폼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오늘 결국 결정적인 피케이를 비롯해 또 두세골은 막아냄. 

특히 피케이 막아내는 장면을 보면, 상대방이 슛을 하기 전에 반박자 빠르게 앞으로 한발 튀어나온 뒤에 한쪽 방향으로 점프. 이거 이운재 코치의 전매특허였음. 파울과 노파울의 미묘한 줄타기인데 성공하면 그만큼 각이 줄어들게 되는....

신화용이 그 피케이를 막으면서 울산이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진것 같다. 


마지막으로 조원희. 

오늘 조원희는 캉테 부럽지 않았음. 

김은선도 잘했는데 조원희가 너무 다 휩쓸고 다녀서 상대적으로 할게 없었을 정도. 박주호는 대표팀 뽑혀서 기분 좋았을텐데 오늘 조원희에게 완전 지워져서 탈락 1순위가 됐을것 같아. 리차드 앞에두고 때렸던 슛팅은 정말 아까웠음. 그 장면은 조원희가 혼자서 계속 돌아다니니까 수비수가 붙을 틈이 없어서 노마크 찬스게 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김건희 인터뷰에서도 데얀이 언급됐지만 이렇게 프로의식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어린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모범이 되어주는건 팀에 정말 좋은 플러스 요인이 되어주는것 같다. 


오늘 정말 다 잘했지만 이 선수들에게 특히 감사하고 싶었음. 

Si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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