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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아래 차붐 이야기에...아련하네 ㅎㅎ

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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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전술을 보면 빌드업 할 수 있는 수준의 선수가 국내에는 없다고 생각했었는지 모르겠으나ㅋㅋㅋㅋ
선수 개개인 능력에 근거한 강력한 수비와
공격은  중간 과정 생략하고 롱볼 때려놓거나, 패스 한/두번으로 빠른 공격...
진짜 무서웠던 것은  어마무시한 세트피스.
코너킥 때 연습에 의해 만들어진 골도 많았었고(특히 마토랑 이싸빅이 구렁텅이에서 건져내던 골들은~)
프리킥도 어느팀이나 위협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던게 기억남.


솔직히 단순하고 재미없고 성과에 집착한 전술이라고 할 수도 있었지만. 제대로 막는 팀이 당시에는 없었음ㅎ
뻔한데 못막고 지니깐 ㅋㅋㅋㅋ
NG인 선수도 몇 있었지만, 멤버가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화려했고...
전 포지션에 걸쳐 국내에서 손꼽히는 선수들로 채워졌었으니, 지금 매북이랑 비슷?


이런 상황에서 우승컵들고난 다음 부터...
전술(?) 핵심이던 마토, 이정수, 녹두가 나가고 부터
동기부여가 안된건 지(우승보너스가 적었나? ㅋ)
뭔지 모르겠지만 급 추락했던 기억이.

동시에 이 화려한 멤버가지고
'중간 과정 생략하고 롱볼 때려놓거나, 패스 한/두번으로 빠른 공격...'
'NG인 선수' 몇에 대한 비난이 커지게 됨
(비난 여론은 원래 계속 있긴 했는데 성적이 좋았으니깐 마이너리티리포트였음)


난 솔직히 개인적으로 2008년 눈내리던 우승컵 들던 날
'우승이 이렇게 어려운 거였구나 ㅠ.ㅠ' 하면서 N석에서 정말 펑펑 울었었는데...
그 이후로 10여년동안 리그우승컵 한번을 못들어 올릴줄은 꿈에도 몰랐다 정말 ㅋㅋㅋㅋ


재작년에 FA컵 우승할 때도 눈물은 안났다.
리그나 아챔 우승이 아니여서가 아니라, 1차전 잡고 2차전 때 연장가고, 승부차기 간 과정이 영~
북패가 잘했다기 보다. 뭔가 맘 한구석이 찜찜했거든...
선수들은 죽어라 뛰어댕기는데 말이지...
뭔가 문제가 있지 말이지?


그리곤 2년이 훌쩍 또 흘렀는데 ㅎㅎ

다들 알 것 같지 않음?^^?

A.J
4 Lv. 1745/22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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