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남기일이 수원의 감독이 된다면?

Blueshine
763 18

아랫글에 남기일 이야기가 있어서..ㅎㅎ 아랫글의 댓글로 써야 하는데 길어질 것 같아 새로 팠음.

내가 생각하는 남기일의 이미지와 만약 우리팀이 접목이 되었을때 어떨지 써보려함.


남기일은 1부리그에서 본게 2015 부터 2017 이었던가..


시즌별로 평가를 해보면

2015시즌 : 분투했네

2016시즌 : 정조국 부활시켰네

2017시즌 : 뭘해도 안됨


일단 장점부터 이야길 해보자면

1) 수비 안정화

2) 많은 활동량

3) 유망주에 대한 열린 마음


기본적으로 남기일은 선수 개개별의 능력에 맞춘것 보다 선수단 전체의 수비력을 굉장히 중시한다. 라인 맞추기를 중시하고 이에 따라 전방 압박을 좋아함.

기본적으로 볼이 자기팀진영이 아닌 상대 진영에서 돌기를 바라는 감독임. 이에 따라 볼을 뺏겨도바로 전방 압박하여 다시 뺏어내서 점유하고 볼을 돌림.

지금도 실점 리그에서 2위임.

현재 점유율 52.56%로 3위.


팀 상황 때문인지 모르지만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는 감독임. 근데 내가 느낀 특이점이라고 한다면 수비는 베테랑 위주로 쓰고 공격쪽,, 공미나 윙 쪽은 항상 유망주를 활용하는 편임.



단점이라고 한다면

1) 저조한 공격력

2) 팀 파울 성향(더러움)

3) 외국인선수와의 트러블, 강압적인 선수단 지도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듯.


남기일 감독은 항상 공격력이 부족한 팀을 이끌었음.

이팀은 수비를 일단 만들어놔서 쉽게 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쉽게 이기는 팀이 아니었음.

분명 볼은 많이 갖고 있는데 슛팅 숫자는 너무 적음.


그래서 탁월한 결정력을 갖춘 스트라이커가 필수 인데 

다들 알다시피 우리리그에서 최근 이런 선수들을 찾기가 쉽지가 않음.


2016시즌이 유독 성적이 좋았던 이유가 정조국이나 김민혁이 골을 넣는가 못 넣는가에 따라 팀 성적이 요동 쳤음. 비겨서 승점 1점 따는거와 이겨서 승점 3점 따는것은 다르니깐.

(물론 정조국 골은 PK도 많았음..)


그러나 2017시즌처럼 공격수의 트러블이 생기고 공미가 제 역할을 못하면 팀이 고꾸라지는 모습을 보였음. 일단 슛팅 숫자 자체가 리그 최하위권이니..

즉, 공격을 만들어내는 전술 능력은 부족하고 선수를 많이 타는 감독으로 보임.



플레이가 더럽다는건 여러번 지적을 했음.

광주와 게임을 하다보면 화가 나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였는데

뒤에서 걷어차고 무릎으로 찍고 어이없는 태클하고

장난 아님.

아직도 기억하는게 양상민이 부상 복귀했던 2016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정말 더럽게 플레이 했고 

엄청 식겁했던게 있다면 작년 우리와 FA컵이었나 리그 경기 여름에 했던게 있는데 광주 선수가 우리 민우인가 종성이한테 더럽게 태클을 발 높이 들고 하다가 잔디인가 엉켜서 자체 부상을 당했음. 부상이 꽤 심해서 바로 교체될 정도로.

이건 선수 죽이는 감독이라고 밖에 생각 안들더라고.


이게 젊은 혈기에 선수단이 못 이겨서 한다는게 아님.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뭔가 플레이가 똑같은게 반복되고 경향성을 가지면 전술이라고 판단한다 했는데 남기일의 팀은 파울이 경향성이 있음.

그러기에 아.. 남기일 감독이 파울을 권장하는구나. 파울을 더럽게 하기를 원하는 구나 라고 생각했지.

성남에 옮겨와서는 라커룸에서 선수단에게 말하는거 공개된거 보니 거칠게 하라고 일부러 지시까지 하더군.ㅋㅋㅋㅋㅋㅋ 빼박.

현재 리그 파울숫자 4위임.



외국인 선수들 중 본즈를 제외하고는 거진 트러블이 있는 듯 해.

그렇다고 외국인 공격수를 잘 뽑는 것 같지도 않고.

선수단 운영도 빡세게 관리한다는 얘기가 종종 들려(이건 장점인건가,, 우리팀이랑 아주 상반된.)




결론적으로 볼땐

안익수 감독의 업그레이드 형이라 봐.

수비 중시하지만 공격전술 못 만들고 별로인.


그리고 리그2에서는 많이 뛰고 열심히 뛰는걸로 통하는데 리그1은 그렇지 않거든.

이 한계를 아직 못 벗어난 감독이지 않나 싶어.


우리팀에 온다면 꽤 수준급을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보이긴 하는데 

각종 파울해서 더러운 팀 이미지는 당연히 쓸 수 밖에 없을 듯. 

광주는 팀 주목도가 덜해서 그런 이미지는 안 썼거든.



성남에서 잘하고 있는 남의 팀 감독 침 흘리는 것 보단 외국인 감독이 좋을 듯 함.ㅋ


끝.


Blueshine
3 Lv. 921/144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