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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세오 아웃은 명분이 없다

면상일급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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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축구 보다가 아내랑 싸울뻔했다.



아내도 수원의 지지자인데 아내가 그러더라 슛도 안하고 뒤로만 돌리고 패스도 못 받고 안주고 이러면서


그냥 드라마나 보자고 하더라 나는 이번 주말이 월드컵 전 마지막 홈이니까 우리 같이 가서 응원해주자 이러고 있었는데 말도 못꺼냈어


화가 나더라 아내가 미운게 아니라 TV속 선수들이... 그리고 현타온 세오 얼굴이...


나도 축구 했다. 대학때는 축구 동아리 회장도 하고 서울 동아리 축구대회 2등도 해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결승도 뛰어봤다.


동아리 축구도 상대한테 뚫리면 항상 하는 말이 있다.


"끝까지 해~~~" "사람잡아~~~~"


어제 세오는 벤치에서 일어나 피치위로 올라갈 기세로 이렇게 말했어야 했다.


"끝까지 해~~~" "올라가~~~~~~"



세오가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을 도무지 모르겠다.


내눈에는 쓰리백이 압박당하면 뻥~~~ 미들은 압박당해도 공간찾아 움직이지도 않고...



서론이 너무 길었다.


세오가 분명 우리 기대치에 한참 못미치지...


살인적인 경기 일정... 얇은 스쿼드... 부상등등 이유는 많지만


너무하잖아...


그런데 우리 리그 3위야... 갈아치울 명분이 없어... 구단에서 봐도 3위인데 뭔 경질???


이럴거 같아..


세오가 지금이라도 결정을 내렸으면 좋겠어


문제를 답습할 것인가? 문제를 개선할 것인가?


선택은 세오의 몫이겠지


순간 화가 나도 화가 났어도 수원은 못잃어 나는...

면상일급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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