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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심리학을 통해보는 우리의 서포팅

SWB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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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에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란 글을 올렸었는데, 반대가 많을 줄 알았던 글에 의외로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늦었지만 감사인사 드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에 시끄러운 우리의 서포팅 문화를 짚어보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개인적으로 끄적여봅니다. 


우선 최근에 불거진 지하철 민폐사건뿐 아니라 나치경례, 맥주투척 등등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아무렇지않게 하는것을 보고 아래의 심리학적 용어가 생각이났습니다.


몰개성화 (Deindividuation)


집단으로 행동하는 상황에서 구성원 개개인의 정체성과 책임감이 약화되어 집단 행위에 민감해지는 현상

개요

개인이 군중의 구성원이 되어 집단 행동을 하게 되면 군중 속에 함몰되어 내적 규범 및 사회 규범의 통제로부터 벗어나 개인적인 특성과는 관계없이 충동적이고 비이성적이며 극단적으로 행동하기 쉬워진다. 개인이 몰개성화 상태가 되면 자기 관찰이나 자기 평가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내적 통제력이 감소하고, 사회적 평가에 대한 관심도 감소하여 타인이 어떻게 평가할지에 대한 걱정도 하지 않는다. 죄책감이나 공포, 부끄러움 등의 감정에 둔감해져 통제력이 약해지고, 따라서 몰개성화 상황에서 집단 구성원들은 공공의 윤리나 사회적 규범 등 내적으로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던 기제들이 약화됨에 따라 불법적이거나 폭력적인 행위 등 개인적으로는 좀처럼 행하지 않을 다양한 반사회적인 일탈 행위를 비교적 쉽게 행하게 된다.


출처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2070220&cid=41991&categoryId=41991



남을 평가하는 입장이 못되기때문에 잘잘못을 따지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본인들이 큰소리내고 외치는것도 1명의 수원팬의 목소리고, 조용히 관중석에 와서 응원하는것드 1명의 수원팬의 목소리입니다.


소모임의 장이라고 10명분의 목소리도 아니며, 생업을 포기하고 원정을 다닌다고 100명의 권리를 얻는것도 아닙니다. 물론 그분들의 열정으로 멋있는 응원이 나오고, 해당 응원을 통해 우리수원 선수들은 힘을 얻고, 원정오는 팀들에게는 부담을 주는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한가지 말하고 싶은건, 그 응원덕에 수원이 있는것이 아니라 수원이라는 우리의 클럽이 있기 때문에 응원도 빛을 내는것이라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멋있고 웅장한 응원도 좋고, 이쁜 카드세션도 보기좋습니다. 그렇지만 그분들이 칭하는 행동하지 않는 팬들은 그러한 응원이 좋아서 오는것보단 우리팀,우리선수들이 좋아서 오는것임을 다시한번 생각해주시고, 자성의 노력이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개인적으로 현재상황에 대한 개선책은 프렌테 회장? 같은 장을 뽑을 때 투표를 통해 진행을 한다거나, 


정기적으로 수원서포터 관련 모임을 갖고 공식홈페이지에 회의록 같은것을 공유하며 서포터들의 생각을 공유해나가는 노력도 좋은 방향이될듯합니다.


지금은 내부적으로 많이 안좋지만, 근본적인 원론적인 레벨로 돌아가면 우리모두 수원을 지지하는 지지자고 수원이 K1을 넘어 아시아 정상, 클럽월드컵까지 나아가길 바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진 구성원임을 잊지않고, 하나의 마음으로 다같이 싸워나가면 좋겠네요^^


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i.imgur.com/ySTULgy.jpg

SWB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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