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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저걸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뚜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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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섭팅하는 저 영상을 보고 괜찮다고 옹호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30년 넘게 살아온 제 가치관과 상식이 이상한건가 혼란스럽네요.


요즘말로 급식시절부터 시작해서 인생 절반을 넘게 수원 직관다니고 

그게 계기가 되서 축구계에서 일도 했었는데, 왜 미디어석이나 W석을 자주 찾았었는지 오늘 다시 깨닫네요.  


코어 근처에 자리잡고 섭팅 안한다고 옛날 여자친구한테 시비 걸었던 놈이나, 자리 맡아 놓았다고 앉지 못하게 했던 놈이나 

소위 말하는 '일부'가 싫어서 N석을 찾는 발걸음이 줄게 되고 그게 경기장 찾는 횟수 특히, 원정가는 횟수를 줄이게 했었는데...


경기력이 안 좋고 성적이 안 좋아도 누가 물어보면 자신있게 수원 팬이라고 말하고 ㄱ랑이라고 놀려도 웃어넘겼던 것도 이제 끝이 보이는 건가봐요. 


뭐 이래놓고 퇴근길에 핸드폰으로 울산전보고, 주말에 대구전 보러 갈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지금 기분이 되게 이상하네요. 


우리 서포터나 소모임이라는 소속감에 휩싸여서 사회 통념에 반하는 행동을 정당화하지는 맙시다. 아닌 건 아닌거에요. 


좋은 밤 되세요. 



뚜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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