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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우리 서포터가 언제부터 이렇게 변질됐을까요?

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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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16강을 확정지은 가시마 원정 경기에서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경기장 곳곳으로

볼보이들이 배치되었습니다.


신기한게 일본에서는

넘어온 공을 볼보이에게 돌려주면

모자를 벗고 고개숙여 인사를 하더군요.


그런데 볼보이들이 경기 진행을 위해 

우리쪽 골대 뒤쪽으로도 당연히 흩어졌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몇몇 자기들끼리 친하신 분들께서

그 볼보이에게 


자위하는 듯한 손동작을 하고

중지를 올려 그들에게 예우를 갖추더군요.


일본어 잘하시는 분들은 

그 볼보이들에게 한마디씩 하시던데

“고생이 많아요!” 같은 밝은 내용이였길 바랍니다.


괴롭습니다. 내 사랑하는 팀이 

멍청한 몇몇에 의해 예의라곤 모르고

남들은 배려 안하는 괴팍한 팀으로 보일까봐요


11년째 경기를 보고 있는 저도 그런 분들을 보면

미간이 찌푸려지는데


처음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은 어떨까요?

처음 경기장을 찾은 아이들은요?


우리 수원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팀이 되려면

우리 스스로 자정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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