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사인 거절하는거 어린친구들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음 (feat.미투)

㈜삼성전자축구단
522 19



내 경험을 얘기하자면 때는 99년...

그땐 어려서 그런가

다른팀이지만 스타플레이어들도 좋아했었어


당시 싸커매거진이라는 잡지에서

부록으로 나눠주던 화보집이 있었는데

나는 종종 그 화보집이 다른팀 선수 싸인을 받곤 했지


그 날은 부산대우로얄즈와 경기가 있던 날인데

잘생기고 실력도 좋았던 모 선수를 참 좋아했었어


경기 끝나고 설레는 맘으로

그 선수에게 다가가서 사인을 요청했는데

"다음에 해줄게" 하면서 나를 밀치고 가더라...

원정팬이라 그랬을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나는 유니폼도 입고있지 않았어

꼬꼬마였는디 돈이 어디있었겠어


어쨌든 어린맘에 그게 얼마나 상처였는지

그 이후 헤딩도 못하는 반쪽짜리 선수라고

폄하하고 저주했던 기억이 난다.

(내 역레발 때문인지 역사적인 헤딩골을 기록ㅋ)


물론 벌써 20년도 다 되가는 일이라

지금은 미워하는 마음은 없지만

당시 어린 마음에 엄청난 상처였던건 사실이야


반면 원정와서도 팬서비스 좋았던 선수는

천안일화 신태용, 부천SK 이성재


...


여튼 팬서비스 논란이 있는 와중에 생각나서 적어봤어

㈜삼성전자축..
8 Lv. 5896/729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