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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매북전 곽광선 아쉬운 점

김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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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복기하는데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곽광선이


실점상황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이더라고


https://i.imgur.com/dHHYBKN.png


첫번째 골 실점장면, 

곽광선이 가장 뒤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프사이트 트랩을 짜기에 가장 편리 - 앞선수를 보며 위치 조정하면 되니까) 

설렁설렁 내려와 내려오는 것이 가장 늦었음

공이 이미 발을 떠난 상태의 캡쳐에서도 아직 내려오지 못한 것을 확인


https://i.imgur.com/RKyP3NC.jpg


이후에 이승기의 트래핑이 이어졌을때는 또 가장 아래로 내려가 있음

공이 앞으로 투입되는 것에 대한 반응이 늦었기 때문.

박형진은 본인이 의도적으로 이승기를 의식하고 더 밑에 내려와 있었기 때문에 손을 번쩍 들었으나

뒤에 있던 곽광선에 의해 오프사이드 트랩이 무너짐.

위치를 직접 보고 있었던 곽광선이 손을 들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짐.


전반 13분인데 체력때문에 설렁설렁 내려오는건 아닐테고, 이 부분은 집중력의 문제라고 봄.

좀 더 집중하고 앞서 있는 선수들을 (박형진, 조성진) 보며 움직였다면,

저렇게 매북의 운좋은 상황에도 충분히 오프사이트 트랩을 만들어 실점을 막을 수 있었던 부분.


https://i.imgur.com/cBdUUBh.jpg


두번째골 상황

아드리아노의 긴 퍼스트 터치 > 김은선이 쳐냈으나 골문쪽으로 향함 > 이후에 아드리아노의 발이 김은선 발 쪽으로 들어옴

물론 반칙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고, 개인적으로는 발끝을 밟혔다고 생각함. (var을 보고, 다시 파울을 줬어야 한다고 생각)


허나 선수들이라면 심판의 휘슬이 울리기전까지는 마크를 하고 따라가야 하는게 맞음

이 장면에서 곽광선은 공이 투입되는 걸 정면에서 보고 있었고, 동궈 역시 공이 투입되는걸 보며 쇄도하고 있었음

이후에 곽광선 선수가 공을 향해 뛰지 않았기 때문에, 뛰었더라면 공에 닿았을지 안닿았을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https://i.imgur.com/7T3gPjK.jpg


이 이후 1,2초 사이에 벌어진 장면


이 캡쳐에서 곽광선은 이미 심판에게 어필하고 있음.

이동국은 볼을 막 잡았고 저기서 한번의 작은 트래핑 후 슛동작으로 연결함.


본인이 공이 오는 걸, 상대선수가 뛰는걸 보고 있었는데도 공과 선수가 아닌,

심판에게 어필을 하는 모습은 정말 정말 아쉬운 모습이라고 보여짐.

휘슬이 울리기 전에는 공만 봐야 하는게 맞고, 심지어는 페널티 박스 안이였음.

어필보다는 수비가 우선이 아니였을까?


곽광선 선수가 달려가서 막는다고 해서 골이 무조건 안들어가리란 보장도 없거니와

골이 들어간것이 곽광선의 잘못이라는 말도 아님.


허나 최대한 저지하고 어필보다는 수비를 먼저 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반칙인지 아닌지 모르는 상황에 끝까지 달라붙어 골을 최대한 저지하는게 맞지않을까.


https://i.imgur.com/2rpmBXf.jpg


두 명이나 퇴장당한 힘든 경기 내내 너무나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골장면에서의 아쉬운 모습들이 더 진한 아쉬움으로 다가오는 것이지 나무라고 싶은 마음은 없어.


물론 두 골 모두 운좋은 상황에다 운좋게 볼이 흘러간 상황이지만

축구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항상 집중하고

오프사이드 라인, 수비 라인을 맞추고 심판의 휘슬이 울리기전에는 본인의 할일부터 하는

그런 수비수 였으면, 한 단계 성장하는 수비수가 되었으면 좋겠다.


어느덧 수비라인의 최고참이 된 만큼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최고의 수비를 보여주는 멋진 선수가 되었으면 함.



수적 열세와 힘든 상황속에서도 투지와 열정을 보여준 곽광선 선수와 우리팀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복기하면서 더욱 인상 깊었던 그 날, 그 현장의 프렌테 트리콜로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화이팅.

김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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