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다들 내 고민 하나만 읽어 줄 수 있어??? (멍청한 건데 댓글 하나만)

내가 지금 외국에 거주하고 있거든.....

운이 좋게 이번 여름에 기네스컵(인터내셔널컵) 경기를 집 근처에서 하는데

밀란이랑 토트넘......

그게 표값이 엄청 비싸요... 한화로 15만원 정도 내야 제일 안 좋은 자리 볼 수 있더라고.......

K리그는 15만원이면 시즌권 사고 치킨 먹고도 남는 돈이 잖아.....

토트넘은 손흥민이 오기는 할텐데,, 흥민이 아니면 별 관심없고

밀란은 호감이기는 한데... 예전 카카 피를로 가투소 말디니 네스타 시절도 아니고.....

여하튼 형들이면 15만원 내고 갈거야???

형들도 알다시피 TV로 보는 축구는 재미없어서, 우리 동네에 프로팀 (MLS) 시즌권 사서 응원하거든.....

빅버드 못가는 대신 그 감정을 느끼려고......

미국 시즌권도 30만원 정도인데, 1경기에 절반 값이라....

더해서 괜히 사람 마음이 밀란 경기 보면 밀란 유니폼 사서 응원하고 싶은 마음?? 생기잖아....

그래서 밀란 공홈도 가보니까 대충 10만원이면 배송비까지 해서 살 수 있더라고 (세일해서)

아무튼...... 1경기 보자고 유니폼까지 25만원-30만원 쓰는건 별로겠지???

내가 응원하는 팀도 아니고....

손흥민이야 상주가면 빅버드에서 보면 되는거고 ㅋㅋㅋ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걔들이야 해축팬이니까 토트넘 밀란이라는 이름만으로 보라고 하는데,

그 뭐랄까, K리그 팬들이 느끼는 그런 거 있잖아.. 직관하면서 우리팀을 응원해야지 해축은 그냥 재미로 보는 그런거 ....

그래서 여기에 글 남겨봐... 

멍청한 질문인데 답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