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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축구에대한 우리나라의 잣대

정말멍청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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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의 대한민국". 우리나라의 종특

팀대한민국에 대한 시선으로만 보니,

스포츠 자체를 보는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의 모습으로 그 종목을 판단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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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스케이트, 양궁, 레스링

애초에 관심을 가질래야 가질수도 없는 종목도 올림픽 시즌만되면 대표팀 선수 줄줄이 꿰면서 "얘가 나오느니 차라리 누가 나와야 된다" 라고들 ㅈ문가 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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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도 마찬가지로

예전 국제경쟁력 없던 시절에 농구대잔치로 대학농구 부흥기를 맞이하고, 프로 출범부터 연착륙해서 대표 인기스포츠로 자리잡았는데, 아시안게임에서 힘못쓰고 올림픽 출전 못하고 이러면서 지원줄고 관심줄고 지금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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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리그가 한창 인기있던 시절은, 월드컵부터가 아니라 아이러니하게 2002년 월드컵 이전이지

그 이후부터는 박지성 이영표로 인해 유럽축구를 접하게 되면서 K리그는 인기를 잃었다고 생각해.

국제대회 성적은 안좋다 보니, 욕받이로 전락하고, K리그 등록된 선수중에 아는게 800여명중 (대표팀선수) 10명남짓이면서, 리그 수준을 운운하고, 이러니 욕받이 그들리그로 남을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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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도 83년 출범이후, 지역감정을 등에 업고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진짜 야구관중이 급증하던 시기는 2008 올림픽 금메달과 2009 WBC 준우승 이후부터였어

야구는 애초에 국제대회라고 할것도 없으니, 다른종목들이 죽쓸때, 반사효과에 힘입어 인기스포츠가 된거라 생각해. 타율 .250 치는애가 수억연봉받고, 9이닝에 4-5점씩 주는 투수가 4년 100억을 받는, 배부른 돼지들이 즐비한 리그에 폭망한 경기력에도 고액연봉자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고 있지. 국제대회라 해봐야 8개 남짓한 나라끼리 오순도순하면서 무슨 국제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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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까고보던 K리그인데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한다고 하면 죄다 응원글밖에 없어.

"전북수원잘하자!!"

전북응원하는테 수원응원하는사람 난 본적이 없는데

(물론 어딘가 있을순 있겠지)

유벤투스, AS로마 챔스 8강갈때 이탈리아 사람들이 두팀 응원했나? 맨시티 리버풀도?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세비야는?

이런글 보면 딱 세계속의 대한민국을 외치는 구시대적인 웃긴놈의 사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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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가 예전처럼 투자가 이어진다고 해도 인기는 얻지 못할거야. 국제대회 성적이 판단의 기준이 되지 않던 예전과 달리 팀대한민국이 K리그 흥행의 기준이 되어버렸고, 미디어의 보급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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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관중의 감소가 오로지 팀의 경기력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해. 관중의 감소가 투자탓, 감독탓, 심판탓, 협회탓, 연맹탓. 탓이란 탓은 죄다 가져다 붙이는데 (영향이 전혀없진 않겠지만) 너무 터무니없는 주장이야. 야구만 보더라도 승부조작, 선수일탈, 팀성적 하락, 심판금품수수, K리그보다 "월등히 문제가 많아" 그런데도 관중수는 만원사례가 이어지지. (이것도 줄어드는 추세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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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걱정 그만하고 우리는 우리팀 열심히 응원하면 돼. 세오탓 프런트탓 하지말고 이러면서 담주 되면 빅버드에서 볼사람들이 잖아?

정말멍청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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