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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2018 외국인선수에 대한 생각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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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역대급 외국인선수들로 시즌을 보내고

1명만 남기고 3명의 선수를 교체하였음.


특징이라고 한다면 최대한 검증된 자원 위주로 데려왔다는 것임.

2018경기를 10경기 이상 한 지금 어느정도 선수의 스타일이나 우리팀 적응에 대한 윤곽이 나와 전반적인 이야기를 해보려함.


스탯도 정리를 했지만 스탯의 대한 이야기는 다른글로 써볼 생각임.



10. 데얀

최전방 공격수, 현재 원톱으로 출전 중.

K리그 레전드


혹자는 그를 괜히 데려왔다고도 얘길 한다.

나 역시 그의 피지컬 둔화가 아쉽기도 해. 예를 들면 예전 같지 않은 등지고 피벗플레이로 볼을 지키고 동료들한테 볼을 돌려 탈압박을 한다거나,,

슛팅이 예전 같지 않은 소녀슛팅이 나온다거나..


하지만 우리모두 그가 몇살인지 알고 데려온게 아닌가.

조나탄의 공백으로 생긴 원톱에서 잘 뛰고 있다고 생각함.


전술적으로 본다면

작년의 3-4-1-2에 비해 현재의 3-4-3은 원톱에게 주어지는 공간이 더 좁기에 조나탄보단 데얀이 더 유리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임.


데얀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연계를 위해 팀을 잘 도와준다는 것인데..


그냥 볼때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은 연계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내 생각엔 죽은 공간에 있던 볼을 자신의 능력으로 살려서 팀 점유율을 높이고 공격으로 볼땐 더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고, 수비 입장에선 전방에서 볼 지켜주는 능력으로 수비할 상황을 만들어 주지 않는 선수라 할까?


물론 이는 동전의 양면성을 갖고 있어.

탑에 있어야 하는 선수가 2선으로 내려오다 보니 득점력에선 약해지지.

그렇다고 윙에서 뛰는 선수들이 안쪽으로 파고 들어서 득점을 올리고 있는 상황도 아니야.


이러한 특징을 갖고 있다보니 중앙에서 패스&무브를 선호하고 자신이 선호하는 상황이 발생되었을때 골도 넣고 어시도 잘하는 습성을 보여주고 있어.

다만 이러한 조건에 제대로 부합하는 선수가 김종우 하나 뿐이라는게 아쉬울뿐,(SK전 골, 상주전 첫골) 현 전술에서는 해결해 주지 못하고 있음.


이러쿵 저러쿵 해도 현재 우리팀에서 가장 결정력이 좋은 선수이며

그가 넣은 결승골만 해도 벌써 밥값은 한게 아닐까 싶음.



7. 바그닝요

역시 국내리그에서 적응이 완벽히 된 후 수원에 왔고 포지션은 오른쪽 윙, 중앙 쉐도우.


전북한테 강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 조나탄의 번호를 이어받은 선수로

크랙형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였으나 아쉽게도 성향 자체가 그러지 못할 듯.


부천 시절 경기를 몇개 하이라이트로 보니 더 잘 이해가 가던데

이 선수는 빡세게 뛰고 힘들게 얻어낸 찬스를 간신히 간신히 넣는 스타일의 선수임.

아주 쉽게 기술적으로 넣는 경우는 없음.


그러니깐 포지션은 공격쪽인데 수비적인 재능이 더 좋아보인다고 해야하나?

다운그레이드된 박지성 느낌이 강해.


기술적 능력은 한국선수보다 못하나(트래핑, 슛기술, 결정력 등등) 피지컬적인 면은 한국선수보다 훨씬 좋은 선수로 보임.

몸을 부딪혀서 볼을 가져온다거나 활동량이 굉장히 많아서 상대를 부담스럽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선수임.


크랙형 선수가 아니라는게 아쉽지만 이미 적응을 잘한 만큼 꾸준히 기회를 얻어서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을거라고 생각함.

반대로 염기훈의 부족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선수로 보임. 



12. 크리스토밤

브라질 2부에서 주전, 1부 승격 공신. 오른쪽 윙백.


성격이 낙천적이고 활발하고 개구쟁이 같은 면이 보이던데(팬즈데이나 선수들 인스타) 플레이에서도 그러한 면이 그대로 나타나는 듯.


장점은 기동력이 넘사벽.

너무나도 좋은 기동력으로 언제 어디서나 잘 보이고 공/수 전환이 굉장히 빠름.

또한 드리블능력도 좋고 볼을 이끌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성향의 선수임.


단점은

수비력이 불안함. 

강력한 밀착 마크 능력도 없어보이고 상대를 귀찮게 하는 컷팅 능력이 다로 보임.

길목 정도 막는것은 가능하나 그 이상의 수비를 기대하긴 어려움.


또한 아직 한국축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적응이 안되어서

클리어링 타이밍에 드리블를 하고 튀어나감.

이 상황에서 컷트 당해서 우리 수비진에 부담을 주고 있음.


그렇다고 공격력으로 모든걸 만회 할 수 있는 선수도 아님.

일단 킥이 너무 불안하고 안좋음.

세모발 스타일.

얼마전 건희의 골을 어시스트 했지만 그가 공격에 가담해서 할 수 있는 크로스는 크게 기대가 안됨.


드리블 할때도 문제는

오른발 잡이라서 오른발로 계속 안쪽으로 파고 드는 드리블만 함.

오른쪽으로 돌파하면 자신의 오른쪽은 라인이라서 상대가 수비를 할 수 없음에도 그쪽을 돌파하는 것이 아니라 가운데 안쪽으로 돌파를 하다보니 상대에게 둘러쌓이고 볼을 뺏김.


주발이 오른발임에도 킥력은 별로고

드리블 성향때문에 주발이 아닌 왼발로 킥 기회가 자꾸 생김.

그런데 왼발킥은 완전 로또 성향임.


기동력이란 어마어마한 무기를 가짐에도 그가 왜 선발이 될 수 없는지 충분히 이해가 감.



6. 매튜

개점 휴업.




외국인선수에 대한 생각은 여기까지.

끝.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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