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K리그의 수준이 떨어져서 팬들이 떠나간다?

말도 안되는 소리지.

10년전 아니 20년전 K리그 수준과 지금 현재의

수준을 따지자면 난 솔직히 더 올라갔으면 올라갔지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봐.

투자정책과 엿맹의 헛ㅈㄹ로 인해서 다른 리그와의 경쟁력은 떨어졌을지 몰라도 수준만큼은 올랐으면 올랐지 떨어지진 않았다고 봐.

예를들어. 10년전에만 해도 국내에서 바로 유럽 콜받아서 이적한 사례는 거의 없었어.

최근 5년내에만 해도 유럽으로 바로바로 이적하는 사례는 많아. 유망주들도 많아졌고.

우리팀의 관중수가 떨어지는 이유는 단 하나야.

재미없는 축구. 기대되지 않는 축구. 무관.

프런트가 홍보를 안한다? 난 솔직히 프런트 홍보문제 때문에 관중수가 떨어졌다는 절대 동의 못하겠다.

딱 10년전으로 돌아가보자.

2008년 우리가 우승할때 평관이 무료표가 있었던 시절이라고 하지만 평관 2만씩 찍었던 때야. 그때 경기 겁나 재미있었지. 오늘은 몇점을 넣나. 오늘은 무슨 기록을 세우나. 이런 기대감을 갖는 경기를 할때였어.

근데 지금은? 

저런 경기력도 재미도 기대도 아무것도 없잖아.

말그대로 우리 게임이 재미가 없는거야. 기대도 안되고.

그러니까 관중은 떨어져 나가고 흔히 말하는 콘트리트팬들만 남는거지.

이거를 어떻게 해야될까.

이건 선수단이 해결해줘야 되는 문젠데.

이거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을 가지는 사람은 쎄오야.

그 다음은 선수들.

난 그렇기 때문에 변화가 있어야 되는 시점이라고도 생각하고. 쎄오가 변해서 재밌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고. 꾸준히 연승해서 더 기대되는 축구를 하는 감독으로 변화했으면 좋겠는데 진짜 잘 모르겠어.

하지만 관중이 떠난 이유는 확실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