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연맹과 언론이 욕먹어야하는 이유

지난 라운드 베스트 11을 보면 알 수 있다

뻔한 이름들만 보인다 물론 이 선수들이 국대에 단골로 불려나가는 실력있는 선수들이지만 과연 이만큼 잘했던 선수는 없었을까?

김건희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1골을 넣었고 자책골의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했음을 생각해보면 사실상 2골을 넣었는데 미드필더로 출전한 선수를 굳이 포워드로 우겨넣으면서까지 이름을 넣어야 했을까?

베스트 매치 또한 1,2위 팀의 대결이라는 주목도가 있었지만 원사이드하게 끝난 경기가 과연 수원 강원의 치고받다가 후반 막판 극장골로 승부가 난 경기보다 더 재미있는 경기라고 말 할 수 있을까?

관성적으로 골 넣었으니 베스트 11, 여기에 유명한 선수가 골 넣으면 포지션을 파괴해서라도 베스트 11, 해주다보니 스타 탄생은 더 힘들어진다 

일개 팬인 나도 선정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고 매 라운드 동의할 수 없는 일들 투성이인데 언론은 받아쓰기 급급하니 제대로 된 피드백이 될까?

사명을 가지고 있는 기자라면 연맹의 선정 방법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축구 이십년 넘게 보면서 문제제기하는 기사 한 번 본적 없다

제 할일은 하지 않고 제 3자인 척 비판적인 기사 쓰면 리그를 사랑하는 줄 아는 헛똑똑이들 때문에 팬들만 한 번 더 상처받는다

언론은 리그 망하게 만드는 주범이지 제 3자가 아니다